부산창조재단은 롯데갤러리 부산광복점에서 9월 20일(수)부터 10월 22일(일)까지 ‘부산- 부산에 가면’ 전시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부산의 역사, 발전사를 현대 미술 작가의 작품을 통해 들여다 보기위해 마련된다. 작품 판매의 수익금은 재단이 진행하는 소외계층을 위한 지원사업에 쓰일 예정이다.
산과 바다를 아우르고 있는 도시 부산, 제2의 대도시로 거듭 발전하고 있는 부산은 명소, 명물, 명사 등과 어우러진 다채로운 예술 행사와 더불어 볼거리 먹거리 즐길거리로 유명하다.이번 전시는 부산의 명소, 명물, 명사들을 주제로 강준영 외 18인의 작가의 작품이 소개된다.
이세현, 배지민 작가는 부산의 역사를, 이명호, 신모래, 최종운, 이우림 작가들은 부산의 바다를 담았다. 홍경택, 유현, 이동재 작가는 부산 하면 떠오르는 국제 영화제, 야구 선수들에 이르는 유명 인물들을, 정미아 작가는 숨은 추억의 장소 곳곳을 담아냈으며, 서유라, 박선기 작가의 작품은 보수동 책방 골목을 떠올리게 한다.
강준영 작가는 동백섬의 이미지를 강렬한 색채로 담아냈으며, 변대용, 손몽주, 오유경, 우국원, 이미주, 임지빈 작가 등은기존 작품에 부산의 이미지를 담았다.
‘부산 - 부산에 가면’ 오프닝리셉션은 9월 22일(금) 오후 6시부터 8시까지 롯데갤러리 부산광복점에서 개최됐다. 부산창조재단 관계자는 “이번 전시를 통해 부산 시민들이 현대 미술 작가 19인이 담아낸 예술 작품 속 부산을 만나보기를 바라며, 작품 판매 수익금은 부산창조재단을 통해 소외계층지원 기금으로 쓰일예정으로 더욱 뜻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정은 기자
[2017년 9월 22일 제92호 16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