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데이트는 3월 5일(월)부터 4월 5일(목)까지 이교준 작가의 ‘균질공간(Universal space)’전을 개최한다. 30여 년간 수많은 전시를 개최하며 꾸준한 작업을 펼쳐온 작가는 1970년대와 80년대 실험적 설치를 시작으로 엄격한 기하학을 바탕으로 한 평면작업을 해왔다.
2000년대 캔버스로 옮겨와 최소한의 형태인 구성과 색채만으로 본질을 표현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 점과 선과 면으로 화면을 분할하는 가장 단순한 작업이 이교준 작가 작품의 중심축을 이루고 있다.
갤러리데이트 관계자는 “최소한의 방식을 통해 시간과 공간에 대한 시각적인 방법을 제시하는 작가만의 회화적 표현과 작품 세계를 흥미롭게 경험해 보기 바란다”고 전했다.
유시윤 기자
[2018년 2월 23일 제97호 15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