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박물관은 24일부터 오는 12월까지 ‘2018년 박물관 투어’ 프로그램을 시작한다. 박물관 투어는 부산박물관을 비롯한 소속박물관, 유엔평화문화특구 내 국립일제강제동원역사관, 유엔평화기념관, 유엔기념공원을 총 4개의 코스로 구성, 총 20회에 걸쳐 진행된다.
올해는 작년에 처음 선보인 후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유엔평화문화특구 내 국립일제강제동원역사관과 유엔평화기념관, 유엔기념공원을 둘러보는 도보코스를 16회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박물관 투어는 매달 1일 부산박물관 공지사항을 통해 투어코스 및 접수와 관련한 내용들을 게재 할 예정이다. 참가할 시민은 박물관 홈페이지에 게시된 내용을 확인한 뒤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부산박물관 관계자는 “박물관 투어는 다양한 기능과 역할을 하는 박물관들을 연계해 체험함으로써 시민들이 부산의 고유한 생활양식이나 문화적인 정체성등 지역사를 쉽게 습득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유혜민 기자
[2018년 1월 26일 제96호 15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