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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미술

‘젊은 시각 새로운 시선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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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립미술관은 이달 26일부터 내년 2월 17일까지 2018년도 마지막 기획전인 ‘젊은 시각 새로운 시선 2018’을 개최한다. ‘젊은 시각 새로운 시선’전은 부산지역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젊은 작가를 발굴, 지원하고 이들의 활동 경향과 문화맥락을 짚어보는 전시로 개관 이래 1999년부터 지속해서 개최돼 왔다.

부산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만 35세이하 작가들의 창작활동과 자료들을 토대로, 학예연구실의 추천과 토론을 거쳐 이창운, 이한솔, 임봉호, 허찬미 등 4명의 작가를 최종 선정했다. 선정된 4명의 젊은 작가들은 무덤덤하게 받아들여지는 일상을 탐구하고 분석하며 획일적으로 답습되고 ‘정답’으로 인식되어온 것들에 대한 의문을 제기한다.

그들은 보이지 않는 것들이 지배하는 관념이나 사회시스템에 대한 질문들을 거듭 반복하고 체감하는 현실을 시각적으로 재현하며 현장과 현실을 마주하는 작가로서의 고민을 제시한다. 작가로서의 성장기에 도약의 중요한 발판이 되는 ‘젊은 시각 새로운 시선 2018’은 주제 중심의 기획전이 아니라 작가를 조명하는 작가 중심 전시로 젊은 작가들의 현재를 보고 그 미래를 가늠하는, 그리고 앞으로의 작가 생활을 설계하는 시간을 제공한다.

시립미술관 관계자는 “젊은 작가들이 삶의 현장에서의 익숙한 이야기를 발견, 선택하고 그것에 대해 표현하고 발언하는 행위가 규범, 제한, 억압, 외부의 영향에 대해 무감각해지는 현대인들에게 자극체가 되어 대중정서의 공감을 끌어내리라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11월 24일 오후 4시 부산시립미술관 본관 3층 로비에서 작가와 함께하는 전시연계 토크가 개최될 예정이다. 전시와 전시연계 토크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부산시립미술관 홈페이지(http://art.busan.g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유시윤 기자

[20181119일 제1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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