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 양산은 오는 10월 11일(목)부터 11월 10일(토)까지 2018년 하반기 전시기획 ‘비트로 읽어내다’ 전을 연다. 이번 기획전은 미디어의 시대에 디지털 정보량의 최소 단위인 ‘Bit’의 체계로 시각 이미지를 디지털화하는 작가들의 작품들로 구성했다.
출품 작품들의 표현양식을 통해서 창조되는 기호들이 어떠한 방식과 시각적 요소들로 대중들에게 전달되고, 감상되는지를 알 수 있다. 아울러 각 분야와 매체간의 융합을 통해 형성되는 새로운 시각언어의 가능성을 진단해보는 장이기도하다.
이번 전시에 초대된 일곱 작가의 활동분야가 세부적으로는 뉴미디어, 사진, 영상애니메이션, 컴퓨터그래픽으로 다소 차이가 있지만, 디지털미디어를 통해 각자의 세계를 표현하고 있다는 의미에선 공통분모를 가지고 있다.
갤러리 양산 관계자는 “디지털미디어의 시각언어가 새로운 사회적 가치로서의 기능과 함께, 트랜스미디어 콘텐츠의 지평을 넓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유혜민 기자
[2018년 10월 24일 제105호 11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