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소향은 동양의 산수를 새로운 시각으로 해석해 한국화의 새로운 지평을 넓 히 고 있 는 두 명 의 작 가 박 한 샘(b.1981~), 이준호(b.1972~)를 소개하는 ‘Oriental Fantasy 展’을 개최하고 있다.
전시는 10월 11일(목)부터 11월 24일(토)까지 열린다. 동양에서의 산수화는 그림의 여러 장르 가운데 가장 사랑 받는 장르로 박한샘 작가는 먹과 종이라는 수묵의 가장 기본적이고 전통적인 재료만을 이용해 공간의 아우라를 재현한다.
이준호 작가는 아크릴이라는 서양의 재료를 사용하나 전통산수를 기반으로 자신만의 현대적인 진경산수화를 그려낸다. 아트소향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확연히 개성이 다른 두 작가가 전통 ‘산수’를 현대 미술의 기법으로 어떻게 풀어나가는지 살펴보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유혜민 기자
[2018년 10월 24일 제105호 11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