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영·호남 미술교류전-부산전’이 오는 5월 14일부터 19일까지 6일간 부산도시철도 2호선 금련산역 갤러리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에는 부산 27명, 광주 8명, 대구 8명, 전북 8명 등 총 작가 51명의 서양화, 한국화, 판화, 조각, 공예 등 다양한 작품이 전시돼 각 지역 작가의 작품들을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예정이다.
올해로 34회를 맞은 ‘영·호남 미술교류전’은 영·호남의 작가들이 만나 작품을 통해 동서화합을 도모하고 각 지역의 미술을 이해하기 위해 매년 개최되고 있다. 또한 지방자치제 시행 이후 수도권 중심의 미술 경향을 극복하고 지역 미술 활성화를 위해 4개시도 미술협회가 공조해 주최하고 있다.
‘영·호남 미술교류전’을 계기로 각 지역의 개성 있는 작가들이 만나 미술적 교감을 나누고, 서로의 예술에 대해 공감하는 과정에서 작가들의 예술 세계가 더 싶어지는 긍정적인 효과도 기대되고 있다.
부산미술협회 오수연 이사장은 “지역 사회 균형발전이 이 시대의 중요한 화두인 만큼, 동서화합과 지역 문화의 균형 발전을 촉진해나갈 영·호남교류전이 가지는 가치는 남다르다”면서 “영호남의 미술가들은 이러한 중요성을 되새기며 지속적인 상호 교류와 확대 발전을 위해 노력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박정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