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은사진미술관은 오는 5월 8일까지 해외교류전 ‘HOME’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후지필름이 자유 보도사진가 그룹 매그넘 포토스의 사진가들과 함께 ‘HOME’의 의미를 새롭게 일깨워주는 국제순회전이다.
‘HOME’은 앞서 뉴욕, 런던, 파리, 도쿄, 홍콩, 쾰른, 밀라노 등 세계 주요 각지에서 개최됐으며, 8번째 전시 국가로 한국이 선정돼 고은 미술관에서 관람객들을 만난다. 이번 전시에서는 매그넘 사진가들이 고향과 집, 가족, 마음, 민족에 대해 개별 작업한 사진 186점을 만날 수 있다.
매그넘 사진가들은 자신만의 다양한 접근 방식으로 이번 프로젝트의 주제인 ‘HOME’을 탐구, 포토저널리즘 및 예술을 아우르는 다큐멘터리 사진을 완성시켰다. 이번 HOME프로젝트에는 엘리엇 어윗, 알렉 소스, 데이비드 앨런 하비, 마크 파워, 토마스 드보르자크, 알렉산드라 상기네티, 모이세스 사만, 구보타 히로지, 알렉스 웹 등 16명이 참여했다.
이번 전시는 ‘HOME’이 현대인들의 삶에 어떤 의미를 주는지를 고찰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관람료는 무료이다. (051-746-0055)
김유혜민 기자
[2019년 3월 25일 제110호 14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