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의 몽마르트라 불리는 해운대 달맞이 길에 복합문화공간 ‘레이어드’가 문을 열면서 ‘레이어드 개관전’을 내달 5일까지 마련한다.
복합문화 공간 ‘레이어드’는 갤러리 ‘미고’와 ‘이듬’이 새로운 출발을 하면서 주거공간 이었던 원룸 건물을 전시공간으로 재탄생시킨 곳이다. 복합문화 공간으로서의 첫 시작을 알리는 ‘레이어드 개관전’은 주거 공간이었던 15개의 방을 전시공간으로 탈바꿈시켜, 순수회화는 물론 공예, 디자인, 미디어 등 다양한 예술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의 참여 작가는 김기수, 김난영, 박태홍, 사 타, 이건희, 이광기, 이수연, 이정훈, 정승원 등이다. ‘레이어드’관계자는 “이번 전시가 장르의 경계를 허물고 열린 문화 공간으로서 많은 분들과 예술적 담론과 교감을 나눌 수 있는 장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김유혜민 기자
[2019년 9월 20일 제116호 11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