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문화재단은 내달 15일까지 수영구 복합문화공간 F1963 석천홀에서 문화도시 지정을 위한 기획전시 ‘부산: 그때도 있었고 지금도 있다’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부산의 힘, 원도심을 이야기하다’라는 주제로 진행 중이다. 부산 경제성장의 주요 거점이자 삶과 생활문화의 숨 가쁜 역사를 삶의 에너지로 전환했던 원도심을 함께 공유하고 문화도시 지정에 다가가기 위해 마련됐다.
전시는 국내 작가 16인이 참여해 다양한 창작 작품 100여 점을 선보이며, 총 3개의 섹션으로 구성, ▲노동과 생명력 ▲다양한 문화가 융합된 거리와 골목 ▲영화·인쇄·출판 등이 집약된 문화산업을 표현한다. 또한 관람객들은 수많은 사람의 일상을 품은 산복 도로의 포용성과 관계성 등을 설치, 영상, 사운드, 평면 등 복합적인 장르로 만나볼 수 있다.
전시 기간은 지난 3일부터 오는 9월 15일까지이며, 월요일을 제외한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관람이 가능하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부산문화회관 홈페이지 또는 전화(051-754-0431)로 하면 된다.
박혜진 기자
[2019년 8월 23일 제115호 11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