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나는 바람과 맑은 달’ 곧 가슴 속에 맑은 인품을 지닌 사람을 말한다. 주돈이는 북송(北宋)의 유명한 학자로 옛사람의 풍모가 있으며 올바른 정치를 했다.
송대의 대표적인 시인이었던 황정견이 주돈이의 인품을 평하여 다음과 같이 말했다. “주돈이의 인품은 매우 고결하고 가슴 속이 맑아서 맑은 날의 바람과 비 개인 날의 달 같구나.”
또한 주자의 시에서도 이런 글이 보인다. 파란 구름 흰 돌과 같은 맛인데(靑雲白石聊同趣) 밝은 달 맑은 바람이 달리 전해 오는구나(霽月光風更別傳)
출전《:송사(宋史)》<주돈이>
[2017년 11월 17일 제94호 35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