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봄이 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미세먼지 때문에 많이 반갑지는 않습니다. 미세먼지로 인해 호흡기관이 안 좋고, 두통도 생기고, 면역력도 떨어지고, 기분도 우울해집니다. 이럴 때 미나리를 많이 먹으면 좋습니다.
미나리에는 독소와 노폐물을 배출하는데 탁월한 기능이 있습니다. 그리고 장속에 유익균을 증가시켜 면역력을 높여 줍니다. 연근은 대표적으로 열을 식혀주고, 염증에 좋은 청열작용과 피를 맑고, 깨끗하게 해주는 청혈작용을 합니다.
미나리, 연근 이 두 가지는 3월인 지금 제철재료입니다. 제철재료를 먹는 것이 어떠한 영양제를 먹는 것 보다 더 낫다는 것은 많이들 알고 있으실겁니다. 제철재료인 미나리와 연근을 같이 무쳐서 먹고 건강도 챙겨보시길 바라겠습니다.
1. 연근껍질을 벗기고 얇게 썰어놓습니다.
2. 끓는물에 소금을 넣고 연근을 살짝 데친 후 채에 걸러 놓습니다.
3. 연근이 한 김 식고 나면 소금으로 밑간을 해 놓습니다.
4. 미나리는 잎은 떼고 줄기만 끓는 물에 데쳐 놓습니다.
5. 데친 미나리와 밑간 해놓은 연근에 참기름, 소금, 깨, 생강발효액을 넣고 무칩니다.
[2019년 3월 25일 제110호 11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