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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두끼식사

▷생명의 법칙
 
 
홍 영 선
볶은 곡식 연구원 원장
 
인체는 낮에는 80번 이상 뛰던 맥박도 자다가 아침에 일어나 짚어보면 60번이다. 신체기관의 신진대사는 수면 중에는 3분의1 이하로 저하된다. 태양이 지고 어둠이 눈에 들어오면 위, 간, 췌장, 신장 등 소화기관은 쉼을 통해 회복기에 들어간다. 인체는 80년을 살면 26년간 잠을 잔다. 휴식이란 아무것도 하지않는 것이 아니라 회복의 시간이다.
 
소화를 돕는 기관들이 회복되어야 하는 밤에 음식을 먹으면 생명의 기관들은 회복되지 못하고 약화된다. 위장에 들어온 음식은 부패되고 그 독소가 뇌신경을 자극하면 밤새 어지러운 꿈에 시달린다.
 
간에서 독소를 해독하지 못하면 입이 쓰고 설태가 끼면 입 냄새가 심하다. 신장에서 독소를 해독하지 못하면 몸이 붓는다. 위장의 음식이 횡격막을 압박하여 두뇌에 산소공급이 저하되면 몸은 무겁고 짜증나며 기억력은 마비된다. 먹은음식의 에너지는 사용할 수 없어 중성지방으로 바뀐다. 이것은암, 당뇨, 비만, 고혈압등 생활습관병의 원인이 된다.
 
대부분의 질병은 늦은 저녁식사와 관계가 깊다. 자연치유의 첫걸음은 저녁식사를 하지 않는 것이다. 필자는 25년째 저녁식사를 하지 않는다. 아침은 7시 점심은 1시 반에 먹고 저녁은 굶는다. 대부분의 경우 하루만 저녁을 굶어보면 상쾌한 아침을 맞으며 몸이 말하는 행복한 음성을 듣게 된다. 늦은 저녁을 먹는 것은 인생에서 가장 치명적인 실수다.
 
이것은 죽음으로 끝나는 병의 시작점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아침은 잘 먹고 점심은 친구와 나눠먹고 저녁은 원수한테 주라” (러시아 격언)고 한다.

대부분의 질병은 인체에게 기회를 주면 스스로 회복한다. 인체의 생리적 요구에 순응하면 인체가 얼마나 지혜로운지 경험으로 알게 된다. “백 명의 의사를 찾기 전에 저녁을 굶어라” (에스파냐 격언) Tel : 033-762-9458 Fax : 033-763-0305
 
[2010년 3월 10일 제5호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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