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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보습과 영양은 잠잘 때 “듬뿍”

 
겨울철 피부관리

차고 건조한 바람에 몸이 움츠러지는 겨울이다. 낮은 온도와 매서운 바람은 생체리듬을 변화시키고 피부는 더욱 생기를 잃고 푸석하게 한다.
 
이런 때 일수록 피부 생체리듬에 맞추어 밤 시간동안 피부 깊이 수분과 영양을 공급할 필요가 있다.
 
피부는 24시간을 주기로 변하는 리듬을 가지고 있어, 낮에는 양의 기운을 받아 자외선, 공해 물질로부터 방어 기능을 발휘하는 반면, 밤에는 음의 기운을 받아 피부의 장벽 기능이 완화되면서 휴식을 취하게 된다.
 
즉, 수면을 취하는 동안 피부는 영양을 보충하기 위한 최상의 상태가 되고, 이때 좋은 성분들이 피부 속 깊숙이까지 전달될 수 있는 것. 피부 투과도가 최상의 상태가 되는 시간을 겨냥하여 관리 후 잠을 청하면, 피부가 한결 탄탄하고 촉촉해질 뿐 아니라 상승된 숙면 효과로 몸과 마음 역시 한결 건강해진다.
 
시중에 많이 판매되고 있는 ‘나이트 집중 케어’제품들이나 ‘슬리밍 뷰티’제품들을 사용해 보는 것도 많은 도움이 된다.
 
바쁜 현대인들, 자면서 관리한다.
 
낮 동안 외부 활동 등으로 손상을 입고 피로해진 피부는 밤 시간에 수면을 취하면서 비로소 휴식을 취한다. 노화된 세포와 새로운 세포들이 교체되는 재생 활동이 일어나기에 피부 미세 조직의 혈액 순환과 호르몬 분비가 원활해져 피부가 편하게 숨을 쉴 수 있고, 영양을 보충하려는 상태가 되어 피부에 공급된 성분들은 밤 시간에 더욱 깊숙이 침투한다.
 
이렇듯 화장품을 발랐을 때 가장 빠르고, 가장 깊숙이 흡수가 되는 밤 수면 시간에 사용하는 ‘슬리핑 뷰티’ 제품들은 자기전에 사용하거나 혹은 바르고 자는 것만으로도 피부를 최상의 상태로 되돌려주는 똑똑한 제품이다.
 
말 그대로 잠들기 직전, 잠깐의 관리로 더욱 피부를 주름 없이 매끈한, 화장 잘 받는 피부로 가꾸어 주어, 특히 바쁜 직장인들에게 최근 날로 인기가 높아지고 있는 추세이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피부 미인으로 만드는 지름길은 숙면. 숙면을 취하는 노하우에 대한 정보이다.
 
바이오 리듬이 일정하도록 되도록이면 같은 시간에 자고 일어나는 것이 좋다. 또한 숙면에 좋은 대표적인 음식인 땅콩, 아몬드 등과 같은 견과류와 바나나, 키위 등을 먹거나, 따뜻한 우유, 대추차 등을 마시는 것 역시 도움이 된다. 그리고 잠자리에 들기 전 가급적이면 과격한 운동은 피하고, 숙면을 방해할 수 있는 커피나 콜라 등 카페인이 든 음료를 마시지 않는 것이 좋다.
 
아로마테라피를 이용한 향초나 라벤더 아로마 오일, 미스트 등으로 심신을 안정시켜주고, 긴장을 풀어주는 것도 도움이 된다. 잠을 자는 자세 역시 중요한데, 등을 바닥을 향하게 하고 바로 누우며 목은 얕은 베개를 베어 꺾이지 않도록 해야 한다.
 
적당한 베개의 높이는 목등뼈가 C자형 커브를 유지할 수 있게 해주는 높이로, 옆으로 누워야 한다면 척추와 경추가 일직선이 되도록 해야 한다. 잠들기 전 간단한 케어와 숙면으로 거칠어지기 쉬운 겨울철 피부에 활력을 되찾아 보자. 자료제공「 아모레퍼시픽」.
 
유정은 기자
[2011년 1월 17일 15호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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