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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유행성 각결막염’ 급증…감염예방 수칙 지켜야


유행성각결막염 환자수가 갈수록 증가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질병관리본부는 전국 92개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한 안과 감염병 표본감시 체계를 통해 집계된 유행성각결막염 환자수를 분석한 결과, 의사환자 분율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행성 각결막염이란, 아데 바이러스가 원인으로 전염성이 높은 바이러스성결막염이다. 주요 증상은 양 눈의 출혈,동통, 눈곱, 눈의 이물감, 눈물, 눈부심등이며 평균 2주 이상 지속 된다.


1년내내 발생하나 주로 여름에 유행하며, 눈 분비물 등과 접촉해 직접 전파되거나 수건, 침구, 세면기구 등 개인용품 혹은 물과 접촉해 간접적으로 전파 될 수 있다. 2018년 5월 유행성각결막염의 연령별 발생은 0~6세가 1,000명 중 72.7명으로 가장 높았고, 7-19세 30.8명, 20세 이상이 18.7명으로 나타났다.


이 중 0~6세는 전년 동기간 의사환자분율 58.0명에 비하여 25.3%증가한 수치이다. 유행성 각결막염은 매년 가을까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기때문에 어린이집·유치원·학교·직장 등 단체생활을 하는 시설에서는 지속적인 주의가 요구되며 감염 예방을 위한 개인위생을 철저히 해야 한다.


특히, 감염병 전파에 대한 관리, 통제가 어려운 유치원, 어린이집에 등원하는 어린이 환자는 완치 시까지 자가 격리를 권장하고 있다. 질병관리본부는 유행성각결막염 감염 예방을 위해 흐르는 물에 비누나 세정제로 30초 이상 손씻기와 같은 올바른 손씻기 생활화, 눈을 만지거나 비비지 않기, 수건이나 베개, 담요, 안약, 화장품 등 개인 소지품을 다른 사람과 공유하지 않기 등의 수칙을 꼭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김부미 인턴기자

[2018622일 제1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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