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아닌 21세기에 중국발 흑사병이 불안에 떨고 있다. 유행병이 도는 시기에는 질병위험지역 방문의 자제와 예방은 물론 자가 면역력을 키우는게 최선.
질병관리본부는 일교차가 큰 가을과 날씨가 추워지는 겨울에 발생하기 쉬운 감염병 예방을 위해 예방접종,손씻기, 기침예절, 안전한 음식물 섭취 등 감염병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먼저 11월 중에는 예방접종 받는것을 권고하고 있다.
인플루엔자 무료접종은 2019년 임신부(32만 명)로 확대해, 전 국민 27%(1,381만 명) 무료 접종을 지원하고 있다.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은 폐렴 등 합병증 발생위험을 줄이고, 감염 시 증상을 완화시키므로 매년 예방접종을 실시하고 있으며, 접종률이 낮은 초등학생 및 임신부의 예방접종 관리가 필요하다.
접종 2주 후부터 예방효과가 나타나고, 약 6개월 정도 유지되는 것을 고려하여 가능하면 인플루엔자 유행 전인 11월까지 접종을 완료할 필요가 있다. 인플루엔자 예방을 위해서는 올바른 손씻기, 기침예절 실천 등 개인위생수칙 준수가 중요하며, 38℃ 이상의 발열과 기침 또는 인후통의 인플루엔자 의심증상이 있는 경우 가까운 의료기관에서 초기에 진료를 받도록하고, 영유아를 비롯한 학생이 인플루엔자에 감염되었을 경우 집단 내전파 예방을 위해 해열제 없이 체온이 정상으로 회복한 후 24시간까지 어린이집, 유치원, 학교 및 학원 등에 등원·등교를 하지 않도록 권고하고 있다.
질병관리본부의 심층 역학조사 결과 A형간염의 주요 원인이 조개젓으로 안전성이 확인된 조개젓 섭취, 조개 등 패류는 익혀먹고, 개인위생수칙 준수를 권하며 2주 이내에 환자와 접촉한 사람은 무료로 예방접종 지원하고 있으며, 고위험군은 예방접종을 권고하고 있다.
노로바이러스 감염증은 바이러스에 오염된 음식물과 물을 섭취하였거나 환자의 구토물이나 오염된 손 등을 통해 전파되고, 주로 겨울에서 이듬해 초봄(11월-4월)에 많이 발생한다. 노로바이러스 감염증을 예방하기 위해 음식은 익혀먹고 물은 끓여먹는 등 개인위생수칙을 철저히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아울러 노로바이러스 감염증이 발생한 경우 올바른 손씻기, 환경소독등을 실시하고 환자의 구토물에 오염된 물품 또는 접촉한 환경 및 화장실등에 대한 소독을 올바른 절차로 시행해야 한다.
박혜진 기자
[2019년 11월 25일 제118호 18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