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몸 붓고 시리다는 건 편견
정기적 스케일링 잇몸질환 예방
정기적 스케일링 잇몸질환 예방
오복 중에 치아의 건강은 으뜸이다. 유아 때부터 지속적인 관리를 해주면 타고난 이가 부실해도 오랫동안 건강하게 유지할 수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말. 최근에는 치아건강이 좋지 못하면 심장질환이나 기타 소화기장애 등 다양한 질병을 유발 수도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오면서 우리 신체기관 중에 치아건강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치아관리는 정기적인 스케일링을 비롯 이상이 없어도 꼼꼼이 점검해주는 것이 좋다. 그러나 스케일링의 경우 너무 자주하면 잇몸이 붓고 뜨고 시리다는 편견 때문에 꺼려하는 경우가 많은 것은 사실. 다음은 전문가들이 말하는 스케일링의 오해와 진실이다.
스케일링이란 칫솔질이 잘 되지 않는 곳에 플라그(치태)가 쌓여 생긴 치석을 제거하는 치과치료이다. 치석과 세균막을 제거하는 가장 기본적인 잇몸치료다. 치아에 단단하게 붙어있는 치석은 집에서 하는 칫솔질로는 제거되지 않기 때문에 치과에서 기계를 이용하여 제거하여 주는 방법것이기도. 하지만 사람들은 대게 스케링일은 치아를 갈아내는 것으로 생각하는데다, ‘스케일링을 하면 치아가 깎여서 더 시리다’ 혹은 ‘치아사이가 벌어진다.’ 라는 생각 때문에 꺼려하기도 한다. 하지만 과연 그럴까?
#스케일링을 하면 치아가 깎여서 더 시리다?
결론은 맞기도 하고 아니기도 하다. 스케일링은 앞에서 설명한대로 치석을 제거하는 것이지 치아를 깎는 것이 아니다. 물론 스케일링을 하고 나면 치아를 둘러싸고 있던 치석이 없어져서 일시적으로 시려진다. 옷을 입고 있다가 벗으면 추운 것과 같은 이치이다.
결론은 맞기도 하고 아니기도 하다. 스케일링은 앞에서 설명한대로 치석을 제거하는 것이지 치아를 깎는 것이 아니다. 물론 스케일링을 하고 나면 치아를 둘러싸고 있던 치석이 없어져서 일시적으로 시려진다. 옷을 입고 있다가 벗으면 추운 것과 같은 이치이다.
하지만, 잇몸질환이 심한경우가 아니라면 이러한 증상은 한 달안에 없어진다. 스케일링을 오랜만에 받는 사람은 치아의 시림이 며칠에서 몇 주까지 가는 경우가 있다. 그러나 그것은 치석의 제거로 인한 치아의 감각 회복일 뿐 실제로 스케일링을 자주 받는 사람은 치아의 시림이 거의 미미하다고 한다.
#스케일링을 하면 치아사이가 벌어진다?
아니다. 치아사이가 벌어지는 것이 아니라, 기존에 치석이 있던 자리가 없어져 빈공간으로 보이는 것 뿐이다. 원래 치아와 치아 사이는 정상적으로 건강한 잇몸이 꽉 채워져 있어 삼각형 모양으로 위치하지만, 치석이 많이 생기면 잇몸을 밀어내고 치아 사이에 치석이 자리 하게 된다. 그 치석을 제거하게 되니 자연히 치아와 치아 사이에 틈이 생길수밖에 없다. 그러므로 이와 이 사이 공간에 치석이 쌓여 잇몸이 내려가기 전에 미리 미리 스케일링을 해주어야 한다.
강남퍼스트치과 장혁진 원장은 “스케일링은 잇몸질환이나 치태가 있는 사람은 3~4개월에 한 번, 건강한 구강을 가진 사람이라도 6개월에 한 번은 받아야 한다. 정기적인 스케일링은 잇몸 질환의 최선의 예방 및 치료이고 구강 정기검진의 기회를 제공하기도 한다” 고 전했다.
백아영 기자
치아건강 TIP>
벌어진 이, 부분치아 배열교정
탈부착 가능한 '투명교정' 인기
흔히들 치아교정 하면 치아 위로 보이는 철사 때문에 음식을 먹을 때 불편하고 웃을 때도 입을 가려야 하는 등 이가 고르게 될 때까지 오랜 기간 인내해야 한다는 선입견이 있다.
물론 이런 일반교정은 자기 치아를 그대로 보존한다는 장점이 있지만, 고르고 하얀치아를 선망하면서도 장기간 교정장치를 붙이고 있어야 한다는 불편함 때문에 교정치료를 주저하게 된다. 또한 치아배열이 그리 심각하지 않고 단지 약간 벌어져 있는 경우 등 부분적으로 치아배열에 불만이 있을 때 굳이 철사로 된 치아교정 장치를 해야 하는지 의구심이 들 때도 많다.
치아교정 모든 케이스에 적용할 수는 없지만, 이같은 경우 치아교정방법 중 투명교정이 용이하다. 투명교정은 교정용 장치와 철사 없이 얇고 투명한 플라스틱 틀을 이용해 치아를 교정하는 방법으로 치아에 붙여놓는 교정장치가 부담스러운 사람들에게 알맞다.
치료 단계별로 플라스틱 틀을 제작하여 1∼2주 마다 갈아 끼우면서 조금씩 치아를 이동시켜 치아를 교정하게 되는 방법. 투명교정은 플라스틱 재질의 투명한 장치를 이용하므로 상대방 눈에 잘 보이지 않고 스스로 끼웠다 뺏다 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 구강위생에 유리하며, 치아미백과 동시에 진행이 가능해 여성들에게 인기가 높다.
기존의 치아교정 기간이 1∼2년 정도소요 되었지만 투명교정은 3∼6 개월 정도면 치아교정이 가능하다.
[2010년 10월 1일 12호 10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