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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늙고 싶지 않다면 항산화음식을

 
노화를 막아주는 6가지 음식
 

그 옛날 진시황제가 불로초를 찾아 헤매던 것처럼 늙지 않고 건강하게 오래 살고 싶은 것은 대다수 인간들의 욕망이다. 더구나 너도나도 동안이 되고 싶어 하는 사람들을 위해 각종 비법들이 쏟아지고, 심지어 의학의 힘도 마다하지 않고 과감하게 시술을 행하기도 한다.
 
나이가 들면서 자연스럽게 나타나는 노화. 찾아오는 노화를 피할 수는 없지만 늦출 수는 있다. 비결은 바로 우리가 매일 먹는 음식 속에 있다. 노화의 원인으로 부신피질호르몬의 부족, 남성·여성의 폐경과 갱년기, 성장호르몬 부족, 활성산소등을 꼽을 수 있는데, 그 중 활성산소로 인한 노화는 우리가 섭취하는 음식으로 충분히 예방가능하다.
 
활성산소란, 우리가 호흡을 할 때 몸속으로 들어온 산소가 완전연소하지 못하고 5%정도 불완전 환원되는데 이때 생긴 화합물이 활성산소다.
 
활성산소는 체내에 들어온 바이러스나 유해균을 죽여서 우리 몸을 보호하는 역할을 하지만 체내에 과도하게 발생하면 세포를 손상시켜 몸을 녹슬게 하고 여러 가지 질병과 노화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이 때문에 산화작용을 예방하는 음식물들을 자주 섭취해주면 노화예방에 큰 도움이 된다.
 
항산화제 역할을 하는 음식 가운데 대표적인 6가지를 소개한다. 먼저 소개할 항산화음식은 붉은색이 탐스러운 토마토. 토마토가 항산화식품이라는 것은 이제 상식이 되어 있다. 토마토의 붉은 색은 리코펜 때문인데 이것은 스트레스에 대한 저항력을 갖게 한다.
 
칼로리도 낮아 비만을 걱정하는 이들에게 추천 할만한 음식이다.또한 두뇌에 좋은것으로 알려진 견과류 중 호두에는 단백질과 필수 아미노산이 풍부하게 들어 있다. 단백질과 아미노산은 근육을 튼튼하게 하고 건조한 피부에 윤기를 흐르게 해준다.
 
호두에 들어있는 비타민E는 주름살이 생기는 것을 예방하고 머릿결을 건강하게 유지시켜준다. 해산물 중에는 굴이 대표적인 노화예방 음식이다.
 
“배 타는 어부의 딸은 얼굴이 까맣고, 굴 따는 어부의 딸은 하얗다‘라는 옛 이야기가 있듯이 옛 사람들은 과학적으로 성분을 따져보지 않아도 경험으로 이미 알고 있었던 모양이다. 다음 항산화식품은 녹차이다.
 
녹차 비누, 녹차화장품, 녹차 팩 등이 제품으로 나와 있는 것처럼 녹차도 노화예방에 한 몫을 차지한다. 녹차에는 들어있는 카테킨 성분은 항산화작용이 매우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부기제거에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 호박은 식이섬유, 미네랄, 칼륨 및 각종 비타민이 골고루 함유되어 있어 특히 피부미용에 효능이 있다. 비록 늙은 호박이지만 사람에게는 젊음을 유지시켜 준다는 것이다.
 
호박의 풍부한 베타카로틴 성분은 신체면역력을 향상시켜준다. 마지막으로 소개하는 항산화식품은 양파이다. 특히 양파의 껍질 부분에는 퀘르세틴이라는 물질이 있는데, 퀘르세틴은 플라보노이드를 함유하고 있다.
 
비타민P라고도 불리는 플라보노이드는 항산화작용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지금까지 소개한 항산화음식들이 노화예방에 탁월한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음식만으로 완벽한 노화예방을 하기란 어렵다. 물을 많이 마신다던지, 걷기, 웃기, 타인과의 좋은 관계, 취미생활 등 좋은 생활습관들이 함께 이루어진다면 늙지 않고 건강하게 오래도록 수명을 연장시켜 줄 것이다.
 
유정은 기자
[2011년 7월 15일 21호 1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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