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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매일매일 차(茶) 한잔으로 건강을 지키세요

 

건강차 이래서 좋다
좋은 차 한잔은 인간의 정신과 육체 모두를 이롭게 한다. 이제 현대인들도 즐겨 찾던 커피보다는 차(茶)를 즐기는 문화로 바뀌어 가고 있다. 흔히 즐겨먹던 차들이 지겨워졌다면, 이런 차 한 잔은 어떨까. 면역력이 떨어지기 쉬운 추운 겨울, 웰빙 차들의 효능을 알고 내게 맞는 차들로 건강을 지켜보자.
 
송이 차 송이에 들어있는 식이섬유는 콜레스테롤과 담즙산에 달라붙어 배성시키기 때문에 피 속의 콜레스테롤 수치를 떨어뜨리며 혈액순환을 좋게 한다. 이는 동맥경화, 심장병, 당뇨병, 고지혈증 등 생활습관을 예방하는 효과를 낸다.
 
또한 송이버섯은 단백질과 비타민이 풍부하여 편도선, 유선염, 탈하증 등에도 효과가 좋다. 이는 위와 장의 기능을 돕고 식욕을 증진시키고, 설사를 멎게 하는 특성을 보인다.

혈액순환을 촉진하여 손발이 저리고 힘이 없거나 무릎이 시릴 때 마셔도 좋다. 열이 많은 비만체질에도 개선의 효과가 있다. 최근 연구에 의해 송이버섯에는 암세포를 죽이는 단독 단백질이 발견되어 현재까지 알려진 버섯 중 항암효과가 가장 높아, 사람의 마음을 안정시키고 염증을 치유하여 종양을 억제하는 효능이 있다.

솔잎 차 본초강목에 따르면 솔잎을 생식하면 종양이 없어지고 모발이 돋아나며 오장을 편하게 하며 오랫동안 먹으면 불로장수 한다고 한다. 풍부한 철분과 비타민C는 빈혈에 좋고, 클리코키닌이 혈당치를 낮춰 당뇨병에 효과가 있으며, 흡연으로 인한 니코틴 독 제거, 말초혈관 확장작용으로 뇌졸중 예방에 효과적이다.
 
또한 위장병, 고혈압, 중풍, 신경통, 불면증, 천식등에 효과가 있고 각종 유기산이 풍부하여 냉대하증 같은 부인병에도 좋다. 특히 솔잎에는 산소와 무기질이 풍부하여 등산할 때 피로가 올 경우 솔잎을 따서 생식하면 피로가 빨리 회복된다. 최근에는 미용식과 건강식으로 널리 이용되고 있다.
 
차를 끓여 마실때는 가늘고 짧은 우리나라 솔잎을 사용하고, 솔잎차는 산뜻한 솔향이 좋아 “솔바람차”라고도 불린다.

겨우살이 차 겨우살이는 땅이 아닌 다른 나뭇가지에 뿌리를 박아 양분을 흡수하며 살아가는 기생목으로 겨울에도 홀로 공중에서 푸름을 자랑할 뿐만 아니라 일생 흙과 접촉하지 않아도 꽃을 피우고 아름다운 열매를 맺는 신비로운 식물로 알려져 있다.
 
때문에 예로부터 동서양을 막론하고 신비한 영초로 여겨 수많은 민간요법에 쓰이고 있다. 동의보감에서는 겨우살이를 ‘성질이 평하고 맛은 쓰고 달며 독이 없다. 힘줄, 뼈, 혈맥, 피부를 충실하게 하며 수염과 눈썹을 자라게 한다. 요통, 옹종과 쇠붙이에 다친 것을 낫게 한다.
 
임신 중 하혈을 멎게 하며 안태시키고 몸푼 뒤에 있는 병과 봉루를 낫게 한다’라고 했다. 최근에는 겨우살이의 올레아놀산과 사포닌, 아미린, 아라킨, 비스찐, 고무질 등의 암세포 성장억제 기능 때문에 암 예방을 위해 차로 즐겨 마시기도 한다.
 
그러나 겨우살이는 약성이 순하여 효과가 단번에 나타나지 않고 천천히 나타난다. 겨우살이 차는 많이 마셔도 부작용이 없고, 오래마시면 신경쇠약이나 불면증 같은 것이 없어지고 혈압이 높은 사람은 차츰 혈압이 안정되게 된다.
 
꾸지뽕근피 차 꾸지뽕나무는 이미 당뇨병에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 뽕나무의 일종으로 예로부터 최고급 거문고의 줄은 반드시 꾸지뽕나무로 기른 누에에서 뽑은 명주실을 쓴다고 알려져 있다.
 
꾸지뽕나무의 줄기와 뿌리는 자궁암, 자궁염, 냉증, 간경화증, 신경통 등 여러 민갑요법의 약재로 사용되고 있고 잎은 식품으로 사용해온 나무이다. 나무의 잎, 열매, 줄기 등에 항산화물질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 항암, 항염증 작용을 한다.
 
뿌리껍질과 줄기껍질은 항암효과, 꾸지뽕나무 잎은 혈당조절 및 노화억제의 효능을 보인다. 꾸지뽕나무의 근피를 차로 즐겨 마시게 되면 갈증해소, 혈당강하, 항암효능이 있다. 매일 마시는 차 한 잔으로 심신의 안정을 찾고 암도 예방해 보자.
 
유정은기자
[2011년 1월 17일 15호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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