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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한약 먹여 산에서 기른 유정란, 몸에 좋아 ‘보란補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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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서울에서 공무원 생활하다가 2년 전에 고향으로 이사 왔습니다. 농부지만 동물학자이기도 합니다. 고향으로 이사와 초등학교 다니는 우리 아이들에게 계란 먹이려고 닭을 몇 마리 길렀습니다. 시중에서 파는계란이 형편없고 믿을 수 없어서 직접 기른거예요. 그러다 조금 더 길러 도시에 사는 지인들 나눠주다가 농장으로 커지고 있습니다.

병아리 사다 기르면 50%는 죽는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그 것 감안해서 병아리 사와길렀는데 몇 마리 죽지 않았습니다. 그동안20여년 동물학 공부한 덕에 한약 다려준 아내 덕에 닭이 죽지 않고 더 늘어나 농장으로 확대된 것입니다.

아내 한의원에서 한약 다려 와 먹이고 있습니다. 병아리 때에는 생후 14일까지 매일,그 이후에는 주기적으로 한약 다려 먹이고 있습니다. 물탱크에 매일 몇 팩씩 타 먹이는 한약도있고요. 이렇게 기르면 닭이 더 건강하며 건강한 알을 낳거든요.
 
닭은 산에 풀어 기르고 있습니다. 닭이 눈떠서 나가고 싶으면 언제든지 산으로 갑니다. 그러다 알 낳으러 닭장에 들어온답니다.물론 먹이를 주는 해질 무렵에도 들어오고요. 산에는 산수유, 매실, 오갈피, 감나무 등이 식재되어 있습니다.
 
우리 계란을 음식으로 먹어 몸에 좋다는의미로 보란(補卵)으로 이름을 지었습니다.우리 보란은 좁은 케이지에 넣어 아파트처럼 층층이 쌓아 올려 기른 닭이 낳은 계란과 격이 다릅니다. 이런 케이지에서 자란 닭이 낳은 계란은 스트레스 덩어리나 다름없습니다. 스트레스 없이 자란 행복한 닭이 낳은 계란입니다.

쌀겨, 깻묵, 싸래기, 등을 섞은 유기농 사료를 미생물로 발효 시킨 먹이를 줍니다. 천연 미네랄도 먹이고 있습니다. 그동안 전체먹이양의 약10%정도 옥수수를 섞어 주었습니다. 그러다 2월 중순부터 옥수수 양을 3-4%로 낮췄습니다.
 
옥수수양을 점차 더 줄일 계획입니다. 시중에서 파는 사료에는 옥수수가 50-55% 포함되어 있으며, 특별히 주문한 사료에는70-75%정도입니다. 옥수수는 수입한 것으로 그리 좋지 않다는 것 다 아시죠?
 
병아리 때부터 요상한 것(항생제, 착색제,산란 촉진제, 고소한 맛을 나게 하는 화학 첨가물)을 한 방울도 먹이지 않고 있습니다.착색제 먹이지 않고, 옥수수 적게 먹였더니노른자 색깔이 연한 노란색입니다. 보란 맛이 담백합니다.
 
미각이 발달한 분은 고소함도 느낀답니다. 이런 맛을 아이들은 금세 알아차립니다.후라이 할 때 소금간 넣지 않아도 맛있습니다. 신선해서 삶아 드시면 껍질이 잘 벗겨지지 않습니다.
저희 농장은 늘 정직하게 운영되며 변함없는 마음으로 농장 문을 열 것입니다. 이렇게 기르면 콜레스테롤도 다른 계란보다 더낮습니다. 아이들에게 더 좋고 연세 드신 분도 안심하고 드셔도 좋습니다.
 
알을 낳은 후 24시간 이내에 배송합니다.배송시 이중 삼중으로 포장해서 깨지지 않으며 깨진 것은 전액 보상해드립니다.
 
계란가격 : 2만원(40알, 택배비 무료) 농장주소 : 웰빙라이프 (대표 노정래 이학박사) 전북 임실군 오수면 오암리 997번지 무항생제인증: 제 44-5-9호
상품문의 : 010-5397-2929, 063-643-2929
http://cafe.daum.net/well-being-life-egg
 
[2010년 6월 3일 제8호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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