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rrent Date: 2024년 11월 22일

건강

“푸석푸석 각질까지” 겨울철 피부건조는 이렇게

  
꼼꼼한 클렌징으로 노폐물 제거
주1~2회 각질제거제로 피지없애
틈틈이 미스트로 피부밸런스 조절
 
2.jpg

 
겨울철만 되면 쉽게 당기고 건조해지는 피부, 푸석푸석하다 못해 각질까지 생기는 등많은 사람들이 피부건조로 인한 트러블로 고민하는데 가장 큰 원인은 찬바람과 건조한날씨 때문. 특히 실내 난방장치는 공기를 더욱 건조하게 만들어 피부 속 유·수분을 앗아가 피부를 민감하게 만들고 탄력을 잃게 하여 피부노화를 촉진시킨다.
 
피부가 하얗게 일어나거나 울긋불긋해지며 가려움증, 비늘 등의 증상이 보이고 거칠어지는 피부 건조증은 건조한 겨울이면 많은사람들이 한번쯤 겪어보는 피부질환이다.겨울철 차가운 바람에 지친 피부는 갑작스러운 기온차로 인해 신진대사가 느려지고,피부세포의 재생능력이 저하되어 각질이 표피층에 쌓이게 된다. 겨울은 피지 발생량이 줄어드는데다 차고 건조한 공기 때문에 피부의 수분 증발이 빨라져 쉽게 각질이 일어나, 계속 방치할 경우 색소침착, 잔주름 등과같은 노화현상의 원인이 되며 심한 경우 피부염까지 일으키게 된다.
 
그렇게 때문에 보습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특히 난방 기구를 피하고 수시로 수분을 공급해 촉촉함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각질이 일어날 경우 무리하게 제거하기 보다는 물을 많이 마셔 체내에 충분한 수분을 공급해주고, 과일이나 야채 등을 섭취하는등 고른 영양보충은 피부 관리의 필수.
세안을 할 때에는 자극이 적고 보습력이 높은 클렌징 제품을 이용해 꼼꼼히 메이크업을 지우고, 세안 후에는 바로 수분을 보충할수 있는 제품을 발라 피부를 생기 있게 유지하도록 한다.
촉촉하고 건강한 피부를 위해 자신의 피부타입에 맞는 적절한 화장품을 사용하고, 수분팩이나 천연팩 등으로 관리하면 보습력을 높이는데 도움이 된다. 실내난방 온도 또한 20℃를 넘지 않도록 하며, 습도는 60%정도로 유지하여 피부 속 수분손실을 막도록 한다.
 
피부가 건조해지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 잦은 샤워나 사우나를 피하되, 샤워나 목욕을할 때에는 미지근한 물로 10분~20분 이내로 끝내도록 하며 특히 심하게 때를 밀지 않도록 주의한다. 샤워 후에는 얼굴뿐만 아니라 몸에도 잊지 말고 보습제를 충분히 발라준다. 보습제는 욕실 안에서 물기가 약간 남아있는 상태로 바로 바르면 수분 증발을 막는데 더욱 효과적이다.
또한 뱀살이라 불리는 ‘어린선’이 나타날 경우 평소 실내 습도를 60%이상으로 유지하는 것이 좋고 되도록 가습기를 사용하도록 한다. 또 비타민A 보충제를 먹거나, 의사 처방에 따라 국소 스테로이드제, 항소양제 등의연고를 발라주도록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또 정기적으로 운동을 해서 땀을 배출하는것이 도움이 되며, 땀샘과 피지선의 기능을유지하고 피부혈관이 이완되도록 한다. 피부자극이 덜하고 헐렁한 면 소재 옷이나 양말등을 착용하는 것이 좋으며, 증상이 나타나는 부위는 가급적 추위에 노출을 피하고 찬공기가 피부에 직접 닿지 않도록 한다.
 
흔히들 닭살이라 불리는 ‘모공각화증’도 겨울이면 더욱 심해지는데, 유전적인 원인으로 발생되기도 하며 정상 피부가 호르몬의 영향을 받아 후천적 원인에 의해 나타나기도 한다. 모공각화증은 팔뚝, 허벅지, 어깨 등 증상 다발지역의 모낭 내에 각질이 쌓여 마치 닭 껍질처럼 작은 돌기가 돋아나는 증상을 보인다. 건성 피부 또는 아토피 피부를 가진사람에게 잘 나타나며, 여름보다는 겨울철에 발생하는 경우가 많아 스팀타월을 사용해 모공을 열고, 미지근한 물을 사용한 이중 세안으로 피부 속 노폐물을 배출시켜 주는 것이좋다.
 
수분, 영양크림 등이나 마스크 팩을 사용해 피부에 충분한 수분을 공급해주는 것도도움이 된다. 겨울철 보습 관리에 소홀할 경우 피부의 가려움, 각질 등이 심해지면서 모공각화증으로 발전하거나 기존의 증상이 더심해질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또한 안면홍조증과 같은 질환이 생길경우 머플러나 마스크 등을 활용해 피부를 보호하고, 찜질방이나 사우나 등의 뜨거운 곳에서 피부를 장시간 노출시키는 것은 피하는 것이좋다.
 
유시윤 기자
[2012년 2월 17일 제28호 18면]
 

추천0 비추천0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