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rrent Date: 2024년 11월 21일

건강

‘면역’을 위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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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로 우리의 일상이 무너진지 벌써 한 달이 다 되어간다. 코로나 19는 기존에 없던 바이러스 감염이라 서양의학에서도 적절한 치료 방법이 없어 어려움을 겪는 모습이다.

적절한 치료제가 없는 코로나19같은 감염병은 무엇보다 예방이 최선이라 하겠다. 그리고 감염병 예방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는 무엇보다 ‘위생’과 ‘면역’이라 할 수 있다.

질병관리본부에서도 마스크 착용과 손 씻기 그리고 사회적 거리 두기 등 ‘위생’ 과 관련된 생활 수칙을 끊임없이 강조하고 있다. 그리고 우리 국민들은 세계 어느 나라 보다 더 적극적인 참여와 준수로 감염율을 낮추는 데 기여하고 있다.

그럼 ‘면역’은 어떻게 해야 하는 것일까? 가장 기본이 되는 것은 물론 잘 먹고, 잘 자고, 잘 쉬는 것이다. 면역은 건강과 동의어라고 할수 있기 때문이다. 필자는 한의원에서 만나는 환자들 중에 ‘감기에 잘 걸리는 사람’을 면역력이 약한 사람으로 생각한다.

왜냐하면 감기도 일종의 역병(疫病; 전염병, 돌림병)이기 때문이다. 필자는 그런 분들에게 두 가지를 많이 강조하는 편이다. 첫번째는 몸을 따뜻하게 하는 것이다. 감기에 잘 걸리는 분들은 평소 추위를 많이 타는 분들이 많다. 그러므로 옷을 따뜻하게 입고 따뜻한 음식을 섭취할 것을 주문한다.

두 번째는 바른자세다. 특히 목 어깨가 굳어서 만성적인 피로와 통증을 호소하는 분들이 많다. 이런 분들은 적절한 운동과 스트레칭으로 목 어깨를 풀어줄 것을 당부한다. 면역을 한자로 ‘免疫’이라고 한다. 말 그대로 ‘역병(疫病)을 면한다.’는 뜻이다.

이번 코로나 19로 인해 우리 삶과 건강에서 무엇이 우선 순위인지 다시금 생각하게 된다. 모두 이 어려운 시기를 잘 ‘면역(免疫)’하고 따뜻한 봄날을 함께 맞을 수 있기를 소망한다.

[2020327일 제12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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