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유는 사람이 필요로 하는 영양소의 종류와 양, 효율에서 가장 완전에 가까운 식품으로 꼽힌다.
우유에는 단백질과 지방, 비타민, 유당, 미네랄 등 114가지의 영양소와 생리활성물질이 들어있다. 모유의 주 단백질 성분인 알파락트알부민이 75% 포함된 우유는 모유와 성분이 거의 비슷한 식품이기도 하다.
또 우유에 있는 락토페린과 라이소자임 같은 영양소는 항암효과와 항염증, 항산화작용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 특히 지방을 뺀 전유는 뼈와 혈액응고에 필수적인 칼슘이 풍부하다. 하지만 이렇듯 완전한 식품 우유도 지나치게 섭취하면 부작용이 있다는 점을 알아야 한다.
과학자들은 사람에 따라 다르지만 우유를 하루 700ml 넘게 마시면 비만과 빈혈에 걸릴 수도 있다고 보고 있다. 하루 최소 400ml이상 섭취하되 700ml를 넘지 않도록 주의한다면 우유는 최고의 영양공급원이 될 수있다.
[2013년 5월27일 제42호 17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