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유아 예방접종에서 가장 큰 비용부담으로 작용했던 ‘소아 폐렴구군 예방접종’을 내달 1일부터 무료접종 실시한다.
폐렴구균 감염증은 급성 중이염과 수막염, 균혈증 등의 침습성 감염이 소아에서 가장 흔하게 나타나는 치명률이 높은 질병이다. 1회 당 12~15만 원의 예방접종 비용을 오는 5월 1일부터는 전액 국가가 지원함으로써 무료로 접종받을 수 있게 된 것.
소아 폐렴구균 예방접종은 생후 2, 4, 6개월에 3회 기초접종을 실시하고, 생후 12~15개월에 1회추가접종을 실시한다. 예방접종 권장 대상자은 생후 2개월 이상 59개월 이하 소아이며, 일반적으로 건강한 만 5세(60개월)이상 소아에게는 접종이 권장되지 않는다. 다만, 폐렴구균 감염 위험이 높은 면역저하자 등의 경우, 만 5세 이상이라도 과거 접종력이 없으면 폐렴구균 백신(단백결합) 1회 접종을 고려할 수 있다.
‘지원대상 백신 및 위탁의료기관현황’은 예방접종 도우미 사이트(https://nip.cdc.go.kr)를 통해 확인 가능하며, 상세한 사항은 관할 구·군 보건소로 문의하면 된다.
[2014년 4월 25일 제51호 17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