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아토피교육용 어플리케이션 무료 보급
아토피피부염 환자가 증가되면서 이에 따른 다양한 정보가 홍수처럼 쏟아지는 가운데, 검증되지 않은 대체요법으로 증상을 악화시키는 사례가 많아지고 있다. 잘 낫지 않는 질병인 만큼 민간요법이나 특히 인터넷에 떠도는 잘못된 의학정보 등에 의존하는 경우가 많이 발생되고 있는것이다.
이에 환경부는 최근 아토피환자들을 위한 ‘아토피피부염 교육용 어플리케이션(이하 앱)’을 개발하고 무료로 보급한다고 밝혔다.
아토피피부염 예방·관리를 위해 개발된 ‘앱’은 스마트기기와 PC를 통해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고려대안암병원·삼성서울병원·울산대병원 등 환경부 지정 3개 알레르기 질환 환경보건센터에서 제작한 아토피피부염 교육 자료를 토대로 개발됐다.
‘앱’은 매우 심한 가려움증을 주된 증상으로 하는 만성적인 염증성 피부질환인 아토피피부염에 대해 개념, 증상,원인, 진단, 치료, 예방 및 관리방법 등 6개 메뉴로 구성돼 설명하고 있다. 특히 개념이 어려웠던 아토피피부염을 눈에 띄는 그래픽과 영상으로 소개하면서 아토피질환의 예방과 관리의지를 높여주고, 손쉽게 스마트폰의 메뉴터치를 통해 관련 정보를 사진 및 동영상으로 일목요연하게 보여주고 있는 점이 돋보인다.
아토피질환 환자와 가족뿐만 아니라 유치원, 초등학교등 일선교육현장에서도 간편한 교육 자료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에 개발된 교육용 ‘앱’은 모바일(스마트폰) 사용자의 경우 ‘환경과 아토피피부염’으로 검색, 설치 후 이용 가능하며, PC 사용자는 고려대 환경보건센터 홈페이지에 접속하여 이용할 수 있다.<환경부홈페이지 http://atopyfree.org>
유시윤 기자
[2014년 2월 21일 제49호 17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