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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유방암 미혼여성도 예외는 아니다

 
 
검진적정시기 30~40대…유방암 수술 40대 가장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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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윤구)는 만 18세 이상 여성에게 유방암 수술을 실시한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유방암 적정성 평가를 최초로 실시하고 그 결과를 18일 공개했다.
유방암은 비교적 진료지침이 잘 정립된 질환임에도 이번에 평가를 실시한 이유는 갑상선암에 이어 여성에게 두 번째로 발생률이 높은암으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어 진료의 질을 향상시키고자 실시됐다.
2012년 7월~12월까지 6개월 진료분에 대하여 160개 기관 4,754건을 대상으로 실시한 평가결과, 40대가 36.2%로 가장 많은 수술을 시행한 연령으로 나타났으며, 이어50대가 30.3%로 나타났다. 하지만 30대에서도 10%의 수술시행 발생건이 나타나 젊은 연령의 조기검진이 중요한 것으로 드러났다.
서구의 유방암 호발연령이 60대임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연령에서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평가는 전문인력 구성여부 등 치료대응력을 평가하는 구조부문과 진단적평가 및 기록충실도, 수술관련 등의 진료과정과 결과를 평가하는 총 20개 지표 중 3개 지표를 제외한 총 17개를 종합화해 그 결과를 산출했다. 종합결과 평균 95.08점으로 1차 평가임에도 상당히 높은 점수를 보였다.
특히, 등급이 산출된 99개 기관 중 1등급은 72기관(72.7%)로 전국 각 지역에 고른 분포를 보였으며, 부산경남권의 1등급 요양기관은 부산대학교병원, 양산부산대학교병원, 인제대학교해운대백병원, 창원파티마병원, 학교법인울산공업학원, 울산대학교병원 등이다.
한편, 이번 평가결과는 국민들이 의료기관 선택에 참고할 수 있도록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홈페이지(www.hira.or.kr>병원평가정보>유방암)에 공개된다.

유시윤 기자
[2013년 12월 23일 제47호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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