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rrent Date: 2024년 11월 22일

건강

속 쓰리고 소화 안되면 이렇게!!

<위식도역류질환 바로알기>
 
 
1.jpg
 
위식도 역류질환이란 어떤증세일까. 소화기장애를 겪고 있는 사람들은 흔히 ‘속이 쓰리다’라는 표현을 자주 쓴다. ‘가슴이 쓰리다’ ‘신물이 넘어온다’ ‘더부룩하다’ 등의 표현으로 증상을 호소하는 이들의 경우 ‘위식도역류질환’을 의심해볼 수 있다.
 
위식도역류질환이란 위속 내용물이 식도로 역류하여 불편한 증상을 일으키거나 심해지면 합병증까지 생기며, 증상의 호전과 악화를 반복하는 만성적인 질환이다.
 
왜 생기나요?
 
주로 40~50대 중년층에서 많이 발생하는 위식도역류질환은 위와식도 경계부위 근육(하부식도괄약근)의 조절기능이 정상적이지 않을경우, 일시적으로 근육이 느슨해지면서 벌어지게 되는데, 이로 인해 평소에 닫혀있던 괄약근이 벌어지면서 위의 내용물이나 위산이 식도로 역류하면서 증상이 발생된다.
 
비만이나 임신, 복수, 지나치게 조이는 옷 등에 의해 위 압력이 높아져도 식도로 역류할 수 있다. 또한 위 배출기능이 저하되어 위에 오랫동안 음식물이 머무는 경우에도 위압력이 높아져 역류할 수 있다. 또, 카페인이나 탄산이 들어있는 음료를 자주 마시는 등 생활습관도 원인이 될 수 있다. 카페인이나 탄산 등은 하부식도괄약근의 조절기능을 약하게 만들기 때문. 술을 마시는 경우에도 알코올에 의해 식도점막이 손상될 수 있다. 과식도 원인이 된다. 과식은 위산이 많이 분비되고 위의 압력이 높아져 역류가 일어나기 쉬우며, 하부식도괄약근의 조절능력을 저하시키고 산을 중화할 수 있는 침분비를 감소시키는 흡연도 원인 중 하나다.
 
증상과 치료는?
 
위식도역류질환은 내시경 검사시 식도점막의 파괴유무에 따라 식도점막에 미란이나 궤양이 관찰되는 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과 식도점막은 정상이지만 역류증상이 나타나 불편함을 느끼는 비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으로 분류된다. 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의 전형적인 증상은 가슴쓰림과 산역류이다. 이외 증상으로 가슴통증, 수면장애, 소화불량, 삼키기 곤란한 느낌, 구역, 구토 등이 있으며, 위액이 식도로 넘어 올라올 때는 목에 무언가가 걸린 느낌, 만성기침, 쉰 목소리, 천식등의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심할 경우 식도유착, 식도부위의 궤양, 출혈 등을 일으킬 수 있고 오랫동안 진행될 경우 식도협착 또는식도암의 전단계인 바렛식도까지
진행될 수 있다.
 
하지만 속쓰림 증상은 위식도역류질환 뿐 아니라 위염 및 위암의경우에도 나타나므로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는 의사의 진료를 받는것이 좋다. 환자에 따라 제산제, 양성자 펌프억제제, PPI, 위장관운동촉진제, 히스타민H2수용체 길항제 등 다양한 치료약을 쓸 수 있다.
 
예방법은 무엇인가요?
 
위식도역류질환은 생활습관을 바꿈으로써 예방할 수 있다. 이미 질환을 가지고 있더라도 치료약과 병행하여 생활습관을 개선하는 것이 증상개선에 도움이 된다. 우선 과식하거나 기름진 음식,탄산음료, 커피 등을 먹는 것은 피해야 한다. 또, 하부식도로 위산이올라오는 것을 막기 위해 머리쪽을 높인 상태로 수면을 하는 것이 좋다. 특히 식후에는 바로 눕지 않도록 하며 취침 전 음식섭취는 피하도록 한다. 술과 담배, 위압을 높일수 있는 몸에 꽉 끼는 옷을 피하며, 비만일 경우 체중을 줄이는 것이 도움이 된다.

자료도움:식품의약품안전처
 
유시윤 기자
[2014 7 25일 제54 15]

추천0 비추천0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