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새해가 되면 단골 목표로 등장하는 금연. 올해는 담배 값 인상으로 인해 금연을 계획한 이들이 더욱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중독성이 강한 담배를 끊는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닐터. 올해 금연 계획을 세웠다면 전국보건소의 금연클리닉을 찾아보자.
전국의 보건소에서는 시민들의 건강증진을 위해 금연클리닉을 운영한다. 금연클리닉에서는 금연을 원하는 사람을 대상으로 상담을 해주고 금연보조제나 치료서비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먼저 금연클리닉에 등록을 하면 니코틴 의존도 검사, 일산화탄소중독여부 검사 등의 여러 가지 검사를 실시한다. 검사에 필요한 모든 비용은 무료이다. 또 금연조보제(니코틴 패치), 스트레스 극복방법, 금연을 위한 행동요법, 니코틴 소변검사 등의 교육으로 금연을 도와준다.
보건소의 금연클리닉은 점심시간을 제외한 오전 9시~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직장인이나 거동이 불편한 사람들은 이동 금연클리닉을 이용할 수 있다. 대상인원이 지정 인원수 이상인 경우 직접 방문해 7주간 이동 금연클리닉을 운영하며, 지정 인원은 10~20명으로 각 구·군 보건소마다 다르다. 금연에 성공하면 4주, 6주, 6개월간격으로 단계마다 선물도 지급한다.
유시윤 기자
[2015년 1월 23일 제60호 17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