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콤한 맛을 내는 ‘당’은 뇌의 유일한 에너지원으로 우리 몸에 꼭 필요한 성분이다. 하지만 지나친 섭취는 중독 증상을 불러올 수도 있다. 특히 가공식품을 통한당 섭취는 많은 양의 설탕과 인공적인 첨가당을 섭취하는 경로가 되고 있다. 가공식품을 통한 지나친 당 섭취는 중독뿐만 아니라 비만과 대사증후군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식생활이 점차 서구화되고 가공식품이나 외식이 일상화된 현대인들은 무의식적으로 과도한 당을 섭취하는 경우가 많다.
건강을 위해 당섭취량을 낮추려는 생활습관이 필요하다. 특히 음료수 대신 물이나 탄산수를 섭취하고 딸기·초코우유 대신 흰우유를 마시도록 한다. 아무리 몸에좋은 음료수라해도 당분과 카페인, 색소 등의 첨가물은 건강에 마이너스다. 또, 가공우유는 당분함량이 많고 피하는 것이 좋고 단맛이 아쉽다면 생과일을 선택하는 게 좋다. 믹스커피, 시럽커피대신 원두커피를 마시는 습관도 도움이 된다. 외식 역시 많은 양의 설탕을 섭취는 하는 경로가 되고 있다. 특히 매운 음식은 더욱 심하다. 가능하면 집에서 직접 요리해 먹거나 설탕 대신 천연 감미료인 스테비아를 사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자료제공: 국민건강보험공단
다음은 단맛 중독을 확인할 수 있는 질문이다. 세 가지 이상 해당된다면 단맛에 중독되어 있을가능성이 크다.
□ 신맛이 나는 과일보다 단맛이 나는 과일을 좋아한다.
□ 스트레스를 받으면 초콜릿 같은 단 음식을 먹는다.
□ 원두커피보다 믹스커피나 시럽이 들어간 제품을 즐긴다.
□ 배가 고프지 않는데도 음식을 먹을 때가 자주 있다.
□ 주변에 항상 과자나 초콜릿 등을 놓아둔다.
□ 배가 부른 상태에서도 달콤한 디저트를 먹는다.
□ 항상 다이어트를 하지만 눈에 띄는 효과가 없다.
[2014년 12월 26일 제59호 15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