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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줄기 면역세포 배양으로 질병치료하는 시대



백세시대 건강한 내일을 담보할 21C 건강관리 패러다임은 시술이나 화학약품 등과 같은 인공치료방법이 아닌 내 몸의 면역세포(백혈구)를 이용한 자연치료의 시대. 메디컬 기술과 줄기세포 바이오기술로 내몸의 면역 줄기세포를 강력하게 배양하여 투입, 각종 질병을 예방하고 치료하는 시대가 열렸다.


우리나라는 아직 줄기세포 배양을 통한 치료는 법으로 금지하고 있어, 암환자나 각종 성인병으로 고통받는 사람들은 이웃나라 일본 등을 찾아야하는 실정이다.


이는 우리나라의 경우 약사법에 의거, 자기 혈액 채혈이나 세포 배양 등이 의약품 제조기준 법에 적용을 받고 있어 생명과 관련된 유익여부를 떠나 불법에 해당되는 것에 비해 일본 등 해외 여러나라는 의료법에 기준해 적용을 받기 때문에 의사가 진단과 처방을 내리면 바로 수술이든 약물처방이든 가능해 일반화 보편화되어있는 것과 비교가 된다.


앞선 바이오 의생명공학 기술과 의료 시스템에도 불구하고 이웃나라를 이용해야하는 현실적인 불편함이 따른다. 젊고 건강할 때 하루라도 빨리 보관해서 건강한 미래를 대비한다는 차원에서 내 몸의 줄기세포와 면역세포를 채혈을 통해 채취하고 세포 분리공정과 보관적합성 검사를 거쳐 보관하다가 필요시 배양 주입의 단계를 거치는 요법이다.


국내에서는 백세시대를 대비, 줄기∙면역세포 요법에 관심을 갖고 일찍이 대비해온 차병원그룹 차바이오회사에서 앞선 기술력과 시스템을 갖추고 미래시대를 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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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병원그룹 차바이오 통합줄기세포은행 바이오셀뱅킹(주) 옥쌍석 대표이사는 "고령시대 노인의료복지예산을 줄이고 건강한 백세시대를 열기 위해서는 예방의학이 매우 중요한데, 대체의학이나 자연치료 요법이 법으로 인정받지 못해 안타깝다"며 "아직은 이웃나라와 연계해야 하는 번거로움은 있지만 머잖아 국내에서도 자연치료 요법이 일반화될 시대에 대비하고 있다"고말했다.


무엇보다 줄기∙면역세포 요법은 예방적 기능과 치료적 기능 차원에서 유용한 자연치료요법이다. 먼저 예방적 차원에서는 각종 암이나 성인병 환자 가족의 경우 유전적으로 암이나 각종 질병의 발병율이 2배 이상 높기 때문에 두려움으로부터 벗어나 예방을 도모할 수 있고, 이는 젊고 건강한 세포를 보관하여 사전에 배양 투입함으로써 면역력을 강화시켜 사전에 질병을 예방하고 치료하는 효과가 크고 항노화(안티에이징)효과가 커 삶의 질 향상에도 도움이 된다.


다음으로 치료적 기능면에서는 미세 암세포까지 제거하여 잔존 암세포를 파괴, 암의 전이와 재발률을 낮추어 건강을 도모할 수 있는데 특히 당뇨, 고혈압, 뇌, 간, 혈관성 질환 등 성인병 치료에 효과가 높다는게 임상실험결과다.


암세포 제거 전이예방 성인병치료 효과
채혈 세포강력배양 보관-투여 자연치료


옥쌍석 대표는 "줄기세포는 다양한 세포로 분화될 수 있는 능력과 스스로 재생하는 능력이 있어 병들고 상처입고 노화된 세포를 대체하는 놀라운 잠재력을 가지고 있는 세포이고, 면역세포는 외부에서 침입한 병원균이나 이물질, 바이러스 등에 저항하며 이겨낼 수 있도록 방어하는 세포가 있어서 면역력 조절이나 균을 직접 잡아먹기도 하는 세포"라고 설명한다.


줄기 면역세포 보관절차는 먼저 계약이 성사되면 24종의 혈액을 검사하는 사전검사단계를 거치고 150CC, 300CC 두 혈액 채취량을 결정하고 세포분리-보관적합성 검사-보관-보관증서 발송-필요시 배양-주입-치료의 단계를 거친다.


우리나라에서는 혈액채취에서부터 세포보관단계 까지만 가능하고 이후 치료요법 단계부터는 토쿄 셀 클리닉 '일본TCC'(차병원 그룹 일본현지 설립병원)를 통해 보관세포 불출신청-보관세포 이송-2주간 배양 일본 TCC방문-정맥주사(30분) 투입단계를
거치는 요법이다.


일본TCC는 서울 차병원그룹 차바이오가 지난 2014년 11월 후생성으로부터 허가를 얻어 동경에 TC클리닉을 개원, 현지 후생성 기준에 맞게 일본 및 한국의사 면허를 가진 한국의사들로 구성, 줄기 세포요법으로 치료하고 있다.


옥 대표이사는 "한국에서는 혈액을 채취, 백혈구만 분리해 영하 169도의 급속 동결액화질소 탱크에 보관하는데 1 바이알씩 용기에 별도로 넣어서 온도변화에 세포가 손상이 안되도도록 세포 건강 정도에 따라 600배~1800배까지 강력 배양이 가능하다"고 설명한다.


한 번 배양할 때 건강한 20~30대의 경우1800배까지 배양 가능하지만 연로한 사람의 경우 600배 밖에 배양이 안된다고. 때문에 건강할 때 혈액을 채취, 세포를 보관하면 두 번 세 번 채혈과 배양을 거치지 않아도돼, 훨씬 효과가 좋지만 평균 10억 셀 수치 이상 배양이 되어야만 주입을 하기 때문에 문제는 없다고 밝혔다.


지방줄기세포 보관료는 20년에 600만원, 말초혈액줄기세포는 20년에 900만원이고, 면역세포 보관료는 35년에 150CC 혈액채취 시 390만원, 300CC 혈액 채취 시 600만원이다. 보통 3회 이상 주입 시 면역력이 구축되고 효과를 보는데 150CC 채취 시 6번을 주입할 수 있다.


보관료와는 별도로 배양세포 주입 시 1회 비용은 400만원이다. 보관된 모든 세포는 초저온인 영하169도에서 분자활동이 정지되기 때문에 향후 10년, 100년 뒤에 끄집어내도 보관 전의 상태로 유지가 된다.


줄기 면역세포 배양액은 링거 형태로 맞는데 30분 정도면 가능하다. 환절기 되면 감기를 달고 다니는 사람들이나 만성위염, 안구건조증, 비염, 불면증 환자 치료에 탁월한 것으로 알려진다.


옥 대표이사는 "줄기 면역세포 배양액 중 85%이상이NK세포로 혈관을 튼튼하게 하고 혈액이 잘 통하게 도와줌으로써 건강한 혈액이 생성되도록 하는 기능을 하는데 특히 암환자가 큰 도움을 얻고 있다"며 "83세 여성 암환자의 경우 3년 전 서울의 모 병원에서 담낭암 수술을 했는데 3년 만에 재발, 연세가 많아 재수술의 위험이 따라 가족들이 고민하던 중 줄기세포 배양요법을 통해 두 번 정도 맞고부터 혼자 걸어다닐 수 있게 됐고, 6회정도 투여 후 완전 정상상태로 회복이 된 사례가 있다"고 소개했다.


단 줄기 면역세포 보관은 암환자의 경우는 보관이 안된다. 주사 투입은 4주 간격으로 맞으며 활성도의 기준치가 어느 정도인지 검사 후 추가 투입여부와 시기를 결정한다. 옥 대표이사는 "자기면역력을 높여 질병의 예방효과는 물론 암 치료로 탁월한데 무엇보다 부작용이 적고, 신체에 부담이 적은 치료법으로 항암제처럼 내성이 생기지 않고 모든 치료법을 병행할 수 있어 일석이조"라고 설명했다.



유시윤 기자

[20161123일 제8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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