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rrent Date: 2024년 04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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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안 가득 화사한 “봄”을 담아요

 
겨우내 칙칙하고 무거웠던 집안분위기는 봄맞이 대청소만으로는 무언가 부족하다. 그렇다고 계절마다 인테리어를 바꾸기엔 비용부담이 만만찮다. 집안 곳곳 작은 변화만으로도 화사한 봄기운이 느껴질 수 있는 아이디어를 활용해 봄을 살짝 들여놔보면 어떨까. 소품하나, 컬러하나만 바꾸어도 공간 가득 봄이 차오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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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튼&쿠션 활용하기

집안 곳곳 가장 눈에 띄기 쉬운 ‘커튼’과 ‘쿠션’에 가장 먼저 봄의 기운을 넣어보는 건 어떨까.
봄 장식 아이템으로 가장 먼저 떠오르는 건 역시 플라워 패턴과 화려한 컬러다. 찬 기운을 막아주던 커튼의 기능에서 벗어나, 햇빛이 잘 드는 거실 창가나 침실의 창문에 더욱 화사한 느낌이 들도록 장식하는 것이다.
 
파스텔 톤의 부드러운 컬러나 레이스 커튼은 빛이 투과되면서 부드러운 자연광이 집안 가득 따사로운 느낌을 연출할 수 있다. 화려하고 선명한 비비드 컬러의 커튼은 상큼하고 활력 있는 느낌을 줄 수 있다.
 
커튼보다 훨씬 저렴한 비용으로 공간의 느낌을 생동감 있게 바꾸어주는 또 하나의 방법은 쿠션을 이용하는 것이다. 플라워 프린팅이나 자수가 놓인 쿠션은 공간의 포인트가 되는 것은 물론, 그자체로서도 활기 있고 사랑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한다. 화려한 컬러의 면 소재 쿠션에 자수로 장식한 것이나 단순한 스트라이프에 손으로 짠 니트 오브제를 붙인것, 드로잉을 한 듯 아트적인 작품도 좋은 아이디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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밋밋한 벽면을 갤러리로 바꾸기
 
봄단장을 위해 벽지를 바꾸기엔 다소 무리가 많다. 비용이며여러 가지 면에서 번거로움이 많
아 어지간히 큰맘 먹지 않으면 바꾸기 힘든 벽지.
 
하지만 굳이 벽지를 바꾸지 않아도 집안 분위기를 확 바꿀 수 있는 좋은 아이템이 있다. 바꾸고 싶었던 낡고 지루해진 벽면에 액자를 이용하는 것이다. 굳이 값비싼 그림이 아니어도 좋다. 아이들이 그린 그림, 어린 시절의 모습, 연애 시절이나 결혼식 풍경을 담은 사진 등을 모아 코너 벽면을 장식해보자.
 
심심한 느낌이었던 공간은 어느새 추억을 되새기고행복한 웃음을 짓게 하는 의미 있는 곳으로 바뀐다. 가족만을 위한 갤러리가 되는 것이다. 침실에도 변화가 필요할 땐 화사하고 밝은 분위기의 그림 한 점을 걸어보자.
 
 
파스텔 톤 침구 커튼으로 분위기를 밝게

그림 사진 액자꾸미기, 식기 화분에도 변화
 
 
화려한 색감의 식기로 기분전환
 
새봄의 산뜻한 느낌을 닮아 주방을 꾸민다면 잃었던 입맛도 돌아오지 않을까. 주부들이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곳이기도 한 주방에 변화를 주면 기분전환에도 도움이 된다.
 
가장 간단한 방법은 식기를 바꿔보는 것이다. 빨강색, 오렌지색,노란색 등을 이용한 식기와 찻잔들은 화사하고 산뜻한 봄기운뿐만 아니라 식욕을 돋워주는데도 도움이 된다. 아름답고 개성 있는 식기는 주부의 센스가 느껴지는 부분이므로 한번쯤 시도해 볼만 하다.

 
봄향기 솔솔 ‘화분’으로 더욱 화사하게

봄의 생기를 제대로 만끽하려면 생명력이 느껴지는 화분이 그만이다. 흔히 화초를 기르는 베란다뿐만 아니라 집안의 첫인상을 줄 수 있는 현관입구, 거실, 침실,욕실 곳곳에 화분을 두어 집안 분위기를 전환시킬 수 있다. 굳이 꽃을 피우지 않아도 초록의 싱그러움 자체가 마음을 안정시켜 줄수 있다. 물을 주는 것이 번거롭다면, 수경재배를 하는 종류나 한달에 한번 정도 물을 주는 종류를 선택하면 된다.
 
몇 천원의 저렴한 화분도 많지만 깨지거나 주워온 화분 등을 한데 모아 장식하면 훌륭한 식물심기를 연출할 수도 있다. 걸어두는화분을 이용해보는 것도 좋다. 아이들에게 화분에 물을 주게하여 식물을 키우는 것도 좋은 체험이 될 수 있다. <윤>
 
[2014년 2월 21일 제49호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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