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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플레이스

오시리아에 가면 늘 대보름달이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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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드 코로나시대 요즘 부산이 핫하다. SNS세대들이 숨겨진 명소들을 발굴, 인스타에 소개하면서 핫 명소로 떠오르는 곳이 넘쳐나기 때문이다. 국내 여행이 상대적으로 증가함에 따른 명소의 재발견이다. 최근 문을 연 기장 해안로 오시리아 단지내 카페 대보름(Full Moon)도 이중 하나다.

기장롯데프리미엄 아울렛 맞은편에 위치한 오시리아 대보름카페는 천공이 높아 웅장하다. 그냥 상가 건물같은 곳이지만 들어서면 또 하나의 새로운 세상을 만나듯 외부의 느낌과 전혀다른 공간이 새롭다. 거의 2층 높이의 실내에는 베이커리, 커피, 와인바, 간단한 주류와 식사 등 모든 것이 가능한 곳. 마치 하늘에 대보름이 떠 있는 듯 둥근 조명장식이 눈길을 끄는 곳이다. 식물원 느낌의 인테리어와 대형 나무들도 싱그러움을 더하고 모든 소품이 시원시원하게 넓은 공간과 어우러진다.  

대보름 카페의 시그니처 메뉴는 5가지. ‘화이트 보름모카’, 하동그린 밀크티와 에스프레소가 어우러진 반달’, 하동레드 밀크티와 에스프레소가 어우러진 초승달’, 알콜이 조금 들어간 화이트 뱅쇼 일출’, 알콜이 들어간 레드 뱅쇼 일몰등 메뉴 이름도 자연적인 메뉴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

기본 아메리카노는 5500. 직접 만드는 베이커리는 다양하게 준비돼있다. 조금 독특한 점은 다른 카페에서 찾아볼 수 없는 분식류와 술안주의 완비다. 매운불 떡볶이, 로제 떡볶이, 만복치킨, 복황태 불강정, 황태 스낵, 감자전, 만원두부요리, 도넛튀김, 부추전, 육전(2만원), 콘스프, 그릭요거트, 과일샐러드 등 가격도 5천원에서 16천원까지 다양하다.

소품처럼 진열돼있는 독특한 인테리어 화분과 식물류는 현장에서 구입할 수 있다. 독특한 감각이 살아나는 소품들은 인테리어효과 만점. 가격도 저렴한 편이다.

회의와 단체 모임이 가능한 미팅룸도 있다. 15~20인 정도 들어갈 수 있는 규모. 다양한 콘셉의 룸들이 준비돼있다. 천장이든 공간의 어느 귀퉁이건 모두가 보름달 콘셉이다.

늦가을 만월의 충만함을 느낄 수 있는 공간, 분위기 식사와 인증샷 찍기에도 좋은 디저트 카페 오시리아 대보름카페를 강추한다. 오픈은 오전10~저녁10. (문의 1670-8515)

김유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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