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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문화 창작 공간 ‘상상 아틀리에’.

이색문화공간> 
 
KT&G 20~30대 젊은층 문화마케팅 일환
공간지원 · 창작활동하며 어울리는 소통공간
 
 

회사가 밀집한 빌딩가였던 연산역 부근에 최근 대학생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다. 연산역에서 나온 이들은 곧장 4번 출구를 나가 상상아틀리에라는 곳으로 간다.
 
예술가의 작업공간을 뜻하는 아틀리에(atelier)는 젊은이들이 문화예술을 가까이 느끼고 창작의 주체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만든 공간이다. 이곳에 공간이 마련된 지 1년, 200평 남짓한 아틀리에는 이제 하루 200명이 대관및 방문하고 주말에는 300명이 모이는 공간이 되었다.
 
상상univ.는 대학에서 배우지 못하는 문화예술, 봉사, 취업에 관한 실제적인 내용을 배워 발현하는 장을 가짐으로서 찐한 경험을 남길 수 있다. 최근 많은 기업들 또한 주로 2-30대 젊은 층을 대상으로 문화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는 경향.
 
KT&G 역시 민영화 이후 문화마케팅을 일찍이 시작했다. 2003년 상상예찬이라는 키워드로 젊은이들의 문화예술 창작활동을 지원하며 젊은 예술가들을 위한 ‘상상마당’을 홍대에마련한 바 있다. 그리고 2009년부터 상상univ.
 
라는 활동의 장을 마련, 문화를 향유할 대학생들의 역량을 키우고자 지역별로 ‘아틀리에’라는 공간을 마련하였다. 대학생들의 배움의 장이 되고 있는 아틀리에는 순수한 대학생의 참여로 운영되고 있으며, 대외적 공연과 활동 역시 대학생기획단인 상상friends가 맡아 해내고 있다.
 
휴&락의 상상cafe는 현재 21세 대학생 사장님이 운영하고 있다. 어리지만 정식 바리스타 자격을 가지고 있으며 매달 새로운 메뉴를 개발하고 있다. 힘들어서 어린나이에 흰머리가 날 지경이라곤 하지만 항상 열정을 꽃피우고 있으니 대단한 바리스타이다.
 
특히 이곳에서 이루어지는 문화예술 관련Class는 인원이 넘쳐나 선정 작업에 열을 올려야 한다. 매달 상상univ.부산은 뮤지컬, 밴드, 댄스, 사진촬영 등 여러 장르의 Class에 참가할 학생들을 모집한다.
 
6주간배운 뒤, 창작과정에 본인이 직접 참가하여 함께 결과물을 만들어 무대의 열기를 느끼는 것은 남다른 경험일 것이다. 부산지역 여러 대학생들이 모이는 흔치않은 기회이기도 하다.
 
이 같은 상상univ.의 활동은 현재 기업별로 홍보대사, 자원봉사자, 인턴사원들을 모집하는 것과는 다른 독특한 행보라고 할 수있다.
 
학과공부와 취업에 쫓겨 젊은이들이 잠시 잊고 지냈던 즐길 거리들이 이 이곳 상상아틀리에에 가득 모여 있다. 낭만과 문화가 꽃피는 대학활동을 상상한다면 한번들러 봐도 좋을 것이다.
 
요즘 대학생 대외활동,단지 스펙만 위한 것은 아닌지 한번은 반문해볼터다. 인증서와 증명서가 남기보다 본인의 활동을 무대에서 발현하는 두근거리는 대외활동을 체험하고자 한다면 상상univ.
 
부산 아틀리에에서 답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상상univ. 오는 길 : 부산 지하철 1호선연산역 4번 출구 방면 400미터 직진. KT&G 부산본부 지하 1층. 051)867-8242 (영업시간: AM10~PM10)
 
심은주 기자
[2011년 12월 29일 26호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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