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주상복합문화공간 - (주)해피엔젤라 ‘더 스타’뷔페, 아트센터, 컨벤션 헤리움
하늘길까지 열린 지하광장에도 햇살가득...
도심숲 산책길은 또다른 커뮤니티공간
최고급 맛과 서비스로 고객 사로잡을것
뷔페·전시·웨딩 등 각종 문화행사 공간도
뷔페·전시·웨딩 등 각종 문화행사 공간도
부산진구 부전동 교보문고 뒤 '더샵 센트롤 스타' 단지에 들어서면 도심 속 높게 치솟은 고급 아파트의 위용에 놀라고 공원인지 숲속인지 모를 정도로 잘 가꾸어진 대규모 휴식공간에 놀란다.
과감히 개방이 된 담장없는 상가단지 공원은 아파트 입주민은 물론 이웃주민, 상가고객, 발길 지나치는 시민 누구에게나 열려있어 지역사회 커뮤니티공간으로서도 자리매김하고 있다.
대우인터내셔널에서 운영하는 센트럴 스퀘어에는 도심속 숲을 만끽할 수 있는 '바람의 거리'와 유럽풍의 노천카페를 연상케하는 '썬큰 광장', 어린이 교육 놀이시설인 '깜부의 미스터리아일랜드'등이 들어서 있다.그러나 이곳은 뭐니뭐니해도 도심속 주상복합 공간에 둥지를 틀고 문화콘텐츠를 채워가는 (주)해피엔젤라(대표이사 정준호)가 있어 더욱 풍요로운 곳이다.
더샵 센트롤 스타 단지의 간판급 입주사인 해피엔젤라는 이곳 주상복합단지를 한층 품격있는 프리미엄아파트로 이미지를 격상시켜주는데 일조하고 있다.
(주)해피엔젤라는 이곳 단지내 '더 스타'뷔페와 웨딩 컨벤션홀 '헤리움', '포스코 더샵 아트센터', '뷰티글럽' 등 4개 사업체의 법인이다. 배우 정준호씨가 대표이사를 맡고있어 사실상 지난 8월 26일 가오픈, 9월 2일 본격적으로 오픈식을 갖기도 전에 지역사회가 술렁일 정도로 소문이 자자했다. 인기 연예인 유명세에 특별한 홍보마케팅 없이 단숨에 인지도가 껑충 뛰었지만, 그러나 실상 찬찬히 들여다보면 사업 파트너 김태형 이사와 스탭들의 땀과 노력의 결실도 빼놓을수 없다.
모험과도 같은 계약을 과감히 이행 하고 2개월의 짧은공사기간동안 800~900석 대규모 외식공간 '더 스타'를 꾸미고 채워나가기까지 밤낮이 따로 없었던 것.
지하공간내 넓은 규모를 활용하는 특성상 건물을 지탱해주는 기둥이 너무 많아 원하는 대로 인테리어를 하기란 쉽지 않았단다. 대신 최대한 합리적인 공간 배치와 고품격 인테리어로 아기자기한 공간을 탐색하는 맛을 더했다는 이곳은 밝고 아늑한 조명과 테이블 당 넓은 공간배치로 고객편의를 더했다.
안쪽 30~50여명 규모의 룸바 공간은 볼룸형태의 좌석배치와 빔프로젝트시설을 갖추고 있어 소그룹 모임을 하기에 적당하다.구석구석 적게는 2~3인부터 5~10인 ,20~40인석, 100인 석에 이르기까지 다양한형태의 룸을 갖추고 룸마다 멀티비전을 설치, 고급화에 신경썼다.
"아마 단위면적당 테이블 수가 그 어떤 뷔페보다 많지 않을 겁니다. 듬성 듬성 배치해 옆 사람의 이야기나 행동에 신경쓰이지 않도록 배려했고, 독립적 공간활용에 특히 주안점을 두었습니다."
김태형(38) 이사는 실외 공공 화장실이있지만 굳이 실내에 별도의 고급 화장실을 꾸미는데 각별히 투자한 것은 고객의 니즈를 반영한 것이라고 밝혔다. 비데와 다양한여성미용품을 갖춘 파우더룸 등 특급 호텔을 능가하는 럭셔리 화장실은 (주)해피엔젤라의 고객사랑 정신이 담겨있는 곳 중 하나이기도하다.
김태형(38) 이사는 실외 공공 화장실이있지만 굳이 실내에 별도의 고급 화장실을 꾸미는데 각별히 투자한 것은 고객의 니즈를 반영한 것이라고 밝혔다. 비데와 다양한여성미용품을 갖춘 파우더룸 등 특급 호텔을 능가하는 럭셔리 화장실은 (주)해피엔젤라의 고객사랑 정신이 담겨있는 곳 중 하나이기도하다.
김이사는 "비슷한 업종 지인들이 좌석수를 줄여서 이 큰 공간에 수지가 맞겠냐고도걱정하지만, 최고급의 맛과 서비스로 신뢰받으면 고급화 컨셉은 오히려 득이 될 것"으로 분석한다.
더샾 센트럴 스타 아파트 총 1,697대단지1천400여세대로 아직 입주율이 낮은 데 비해 '더스타'뷔페 만족도와 이용율은 높은 편이라고. 김이사는 또 "매일 1천여 식자재를취급하지만 싱싱한 해산물과 활어 등 농산물은 일주일에 두 세 번 직접 주방장과 함께 나가 식자재를 검수할 만큼 질높은 식자재 사용을 철칙으로 하고있다"고 말했다.
한편 지상 도로변과 인접, 접근이 유리한 포스코 더샾 아트센터(실평 130형 규모)는 상설 전시가 열리는 문화공간. 현재 8월 오픈 이후 오는 10월까지 개관기념으로 스페인 거장 4인 판화전이 열리고 있다.
부산서 좀처럼 접해보지 못했던 호안미로, 살바도르 달리, 안토니 타피에스, 에두아루드 칠리다 등 독특한 회화적 판화의 세계를 감상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제공하고있다. 특히 이번에 전시하고 있는 스페인 거장 판화전은 개인 소장품으로 작품 연대에따라 가격차는 나지만 전시기간 저렴하게내놓았다. 큐레이터가 상주, 작품의 해설과안내를 도와 오가는 시민 누구나 손쉽게 미술공부도 할 수 있는 열린 갤러리를 지향한다.
또 일반고객들에게 웨딩홀과 각종 문화공연 행사 공간으로 대관되는 컨벤션홀과웨딩홀을 갖춘 '헤리움'은 200석, 500석 규모의 대형 홀로 다채로운 문화이벤트 공간으로 활용될 전망이다.
해피엔젤라 오픈 시간은 점심-평일 오전11시 45분부터 오후 3시 30분, 평일저녁 오후 6시~오후 10시까지 운영하고 가격은 점심 2만5000원, 저녁 3만2000원.
주말은 오전 11시 30분 오픈 오후 3시 30분까지 운영하고 주말 저녁은 오후 5시 30분부터 오후9시30분까지 운영한다. 가격은 주말 점심 3만원, 저녁 3만5000원. 오는 10월까지 별도의 부가세는 받지 않는다. 051)918-7000
유순희 편집국장
[2011년 9월 16일 제23호 10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