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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가 ‘주인공’ 된 이색 송년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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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임이 잦은 연말연시에도 술자리를 쫓아다니거나 들뜨지 않고 음악회를 열어 서로를 격려하고 토닥여 주는 이색송년회가 열렸다.


지난 2일 중구 신창동 드림카페에서는 JB7080팝송교실(원장 이재봉) 중앙동반 수강생들이 한 해 동안 배웠던 팝송가운데 가장 자신 있는 곡을 선정, 지인과 가족들을 초청해 발표하는 뜻 깊은 자리가 마련됐다.


초대가수 최대호 씨가 톰 좀스의 ‘The green green grass of home’과 'Deliah'를 부르자 콘서트 장을 방불케 할 만큼 열기가 뜨거웠고, 김대범 미국영사의 드럼연주와 스티비 원더의 노래가 분위기를 이어갔다.


팝송교실인 만큼 블랑쉬, 제니퍼, 미셸 등 영어 닉네임을 가진 수강생 한 명 한 명이 노래를부를 때 마다 진심어린 격려의 박수가 쏟아졌다.


발표자들은 “White Christmas”부터 “Sweet Caroline”까지 진지하게 열창했고, 가족과 지인들이 준비한 꽃다발을 받아들고 기념 촬영을 하며 한 해를 마무리 했다. 이재봉 원장은 “올해 7년째 송년회를 이렇게 음악 발표회 형태로 개최하고 있다”며 “그 어떤 송년회보다 의미 있고 보람 있다”고 말했다.


박정은 기자

[20171222일 제9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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