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가을 각자의 취향에 따라 국내를 여행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는 전국의 여행지와 특별한 프로그램들이 소개됐다.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관광공사, 한국관광협회중앙회 17개 광역지자체와 가을 여행주간을 실시한다.
오는 9월 12~29일로 정해진 가을 여행주간에는 캠핑카에 올라 국내 각지로 떠나는 JTBC ‘캠핑클럽’과 연계행사를 진행한다. 출연진이 촬영한 사진과 캠핑클럽 촬영 시 포착된 국내 사진을 전시하는 ‘캠핑클럽 사진전’이 오는 26일부터 9월 15일까지 한국관광공사 서울센터 야외광장과 2층 전시관에서 열린다.
여행주간 홈페이지에서는 오는 9월 4일까지 ‘나만의 캠핑클럽’ 이벤트를 진행한다. 여행주간이 추천하는 캠핑여행지를 확인하고 원하는 여행지와 활동을 적으면 응모된다. 1등 3명에게는 ‘캠핑클럽’ 캠핑카로 직접 캠핑여행을 떠날 기회가 주어진다. 올해 가을 여행주간에는 봄에 이어 가을에도 가기 좋은 마을을 소개한다.
김태영 장소 선정 전문가가 추천하는 마을 여행지 20곳과 여행스케치, 혜민스님 등과 떠나는 ‘취향저격 마을여행단’의 상세 내용은 아래 사진을 참조하면 된다. 마을여행단에 참가하려면 9월 4일까지 여행주간 홈페이지에 신청서와 사연을 접수하면 된다.
이 가운데 부산 영도의 ‘깡깡이예술 마을’은 최초 근대 조선산업의 발상지가 된 곳이다. 하지만 점점 쇠퇴의 길로 들어서자 도시재생 프로젝트를 통해 문화예술마을로 탈바꿈했다. 이 곳의 이름은 녹슨 배의 표면을 벗겨내는 망치질 소리가 ‘깡깡’하다고 해서 붙여졌다.
이곳에서는 영도대교 마을탐방과 유람선 투어, 선박체험관 관람을 추천한다. 17개 광역자치단체는 여행주간마다 봄, 가을로 나눠 특별한 관광콘텐츠를 활용한 지역 대표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가을 여행주간에는 부산, 인천, 광주, 세종, 경기, 충남, 전북, 경남 등 8개 지역과 2018년 우수 지역으로 선정된 대전, 강원 2개 지역에서 각 2개씩, 대표 프로그램 총 20개도 마련했다. 가을 여행주간에 대한 더욱 자세한 내용과 최신 소식은 여행주간 공식 홈페이지와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SNS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김유혜민 기자
[2019년 8월 23일 제115호 14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