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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플레이스

가격 합리적인 대학가 테이크아웃 커피전문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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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 기온이 부쩍 올라 초여름의 열기가 온몸으로 느껴지는 요즘, 대학가 주변 카페 거리가 유난히 북적인다. 막 기말고사를 끝낸 학생들이 밤샘 공부로 누적된 피로를 풀고 더위를 식혀줄 시원한 ‘카페인’ 음료를 찾아 너도나도 쏟아져 나오기 때문이다.


이 가운데 ‘테이크 아웃 커피’ 전문점은 합리적인 가격대를 선호하는 대학생에게 큰 인기다.라떼, 마끼아또 등 커피의 종류는 다양하지만, 가장 담백하고 진한 원두 향기를 느낄 수 있는 ‘아메리카노’는 빠질 수 없는 단골 메뉴다.


커피한잔에 800원 "저렴"
특정과 학생대상 500원 데이
커피체험·신선한 원두판매


커피 한 잔의 가격이 웬만한 밥값보다 비싼 상황에서, 주머니 사정이 넉넉지 않은 대학생들은 비교적 저렴한 테이크아웃 커피 전문점으로 시선을 돌리는 추세이다. 경성대 부근 부경대 쪽문, 경성대 밥골에 위치한 저렴한 테이크아웃 커피 전문점 ‘오빠다방’에 가면 이를 확인할 수 있다.


‘오빠다방’은 저가형 테이크아웃 커피브랜드로 800원. 1000원을 내고도 200원을 거슬러 받을 수 있는 가격으로 아메리카노를 마실 수 있다. 2014년 창업 이후, 안정적인 매출을 바탕으로 수익의 일부를 지역 사회로 환원하는 공익활동 또한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이름 하여 ‘커피나눔 무료행사’이다. ‘야간다방’은 매 학기 시험기간 새벽까지 공부하는 대학생들에게 무료 아메리카노를 제공한다. 또한 매년 10월 21일 ‘경찰의날’, 11월 9일 ‘소방의 날’은 경찰공무원과 소방공무원에게 무료 아메리카노를 제공한다.


뿐만 아니라 8월 15일 ‘광복절’은 국가유공자, 군인에게 무료 아메리카노를 제공하는 이벤트를 실시하고 있다. 인근에 위치한 경성대 부경대 학생들을 대상으로 특정과에 정해진 기간 동안 아메리카노를 ‘500원’에 제공하고, 이른 아침강의를 들으러 오는 학생들에게 오전 7시부터 9시까지 아메리카노를 무료로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했다.


2016년부터는 커피 판매를 넘어 경험하고 즐길 수 있는 생활 속의 커피 문화를 알리기 위해 커피체험과 원두판매를 시작했다. 매주 1,3주 토요일에 5,000원만 지불하면 오빠다방 매장에서 직접 핸드드립으로 커피를 내리고, 자신이 원하는 원두와 비율로 아메리카노를 직접 제조하고 맛보는 경험을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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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다양한 사회 공헌 활동을 하는 ‘오빠다방‘은 가장 저렴한 아메리카노를 비롯해 라떼, 더치커피, 티, 에이드, 과일주스, 스무디, 프라페 등의 음료를 판매한다. 마찬가지로 다른 음료들 또한 타 커피 전문점에 비해 저렴한 가격이며 모든 메뉴가 3700원을 넘지 않는다.


가장 인기 있는 음료 중 하나인 달콤 쌉싸름의 대명사 ‘오빠민초’는 상쾌한 민트와 달콤한 초코의 조화를 좋아하는 손님들에게 맛과 가성비를 모두 만족시키는 음료로 잘 알려져 있다. 딸기와 블루베리, 초코바나나 등 여러 가지 맛 중에 골라 먹을 수 있는 시원한 스무디는 3000원도 하지 않는 가격으로 새콤달콤한 풍미를 입 안 한가득 채워준다.


또 더치 원액과 원두도 판매하나 가격은 원산지별로 다르다. 최근에는 6월 신규메뉴인 ‘깨끗한 과일주스’ 런칭을 기념하여 동아리 시음회를 제공했다. 동아리 인원 전체가 방문하면 파인애플, 블루베리, 망고 등의 과일 주스를 조금씩 맛볼 수 있도록 하는 이벤트이다.


신청하고자 하는 동아리 회장은 ‘오빠다방’ 홈페이지에서 양식에 따라 신청하면 된다. 영업시간은 평일 오전 8시부터 오후 11시, 주말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10시까지로 연중무휴다.


김부미 김성희 인턴기자


[2018622일 제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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