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가 뉴트렌드>
KT&G 상상유니브의 특별한 클럽파티
지난 5월 7일, 젊은이들의 열기로 뜨거운 경성대 골목의 클럽 패브릭(FABRIC)에선 특별한 파티가 열렸다.
청소년의 출입이 금지된 클럽에 교복을 입은 학생들이 버젓이 드나들고, 그 안은 젊은이들의 환호성으로 가득하다.
대체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었던 걸까? 환호성의 정체는 ‘KT&G 상상유니브’에서 진행한 상상페스티벌의 교복 콘셉트 파티.
교복을 입고 출입하던 이들은 대부분 대학생으로, 물론 모두 성인들이다.
상상유니브는 대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문화 커뮤니티로서 학교에서 배우지 못하는 다양한 활동과 경험을 지원한다. 그리고 이 상상유니브를 통해 DJ클래스와 댄스클래스를 수강한 수강생들이 ‘교실이데아’ 라는 제목으로 직접 파티를 준비한 것. 가리온, UCDC, DMP-crew 등 댄스 동아리의 공연과 막간을 이용한 게임, 이벤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파티는 클럽을 찾은 젊은이들의 폭발적인 호응을 이끌었다.
대학생들이 회고한 중고등학교 시절, 그 시절의 일탈을 주제로 마련된 다양한 이
벤트들이 성공적인 반응으로 돌아온 것이다. 클럽댄스에 익숙하지 않은 이들을 위해 즉석에서 최신 클럽댄스 강연이 펼쳐져 좋은 반응을 얻기도 했다.
오래전 인기를 끌었던 영화 ‘엽기적인 그녀’ 에서의 주인공들처럼 교복을 입고
클럽을 누비는 대학생들의 열기가 클럽 밖으로까지 전해졌다. 한편 ‘교실이데아’를 주최한 관계자는 이번 파티에 대해 “파티문화의 올바른 정착과 대학생의 참여문화를 키워가고자 마련된 파티”라고 그의미를 전했다.
클럽을 누비는 대학생들의 열기가 클럽 밖으로까지 전해졌다. 한편 ‘교실이데아’를 주최한 관계자는 이번 파티에 대해 “파티문화의 올바른 정착과 대학생의 참여문화를 키워가고자 마련된 파티”라고 그의미를 전했다.
송나영 기자
[2011년 5월 16일 19호 14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