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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저/여행

오이소! 보이소! 열정과 낭만의 도시 부산으로!

2010 부산가을축제>
 
올가을 부산은 축제의 물결이 일렁인다.
국제영화제를 시작으로 자갈치축제, 불꽃 축제,
고등어축제 등 다채롭게 펼쳐진다.
 
 
 제 19회 부산 자갈치 축제
 한국 최대의 수산물 시장 자갈치 시장에서 열리는 ‘제 19회 부산 자갈치 축제’가 오는 10월 13일 전야제를 시작으로 17일까지 용두산과 자갈치 일원에서 열힌다.

 13일 전야제는 푸짐한 전어회 무침과 막걸리를 시민들에게 대접할 예정이다. 축제행사장 구성은 중구전역을 축제장으로 확대하고 자갈치시장, 용두산 공원, 광복로, 피프광장과 연계하여 행사를 펼친다.

 주무대에서는 유랑극단의 개막 축하공연, 秋! 자갈치7080 추억의 콘서트 공연, 추억의 쇼쇼쇼, 자갈치아지매한마당, 자갈치아지매선발대회 등 4일간 상시 공연하여 어느 날 어느 때 오더라도 흥겹게 즐길 수 있다. 관광객 참여 체험 프로그램은 매년 인기 종목인 장어, 문어이어달리기, 슛~멍게 등은 참여기회와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내용과 규모를 강화하였다.

 전시행사는 자갈치의 어제와 오늘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자갈치 이모저모 사진전’, 각종 수산물과 생선회에 관한 모든 것을 이해할 수 있는 ‘생선회 상식전시’ 를 자갈치시장 새 건물 3층 전문 전시실에서 운영하여 우리 근해에 나는 어종과 계절별 회를 맛있게 먹는 방법 등 유용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오이소! 보이소! 사이소!’ 라는 정겨운 슬로건으로 부산 시민과 부산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제공하는 자갈치 축제는 명실상부한 한국의 대표 수산물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광안대교 부산불꽃축제
 사단법인 부산문화 관광축제 조직위원회가 주관하는 제 6회 부산세계불꽃축제가 10월 21일부터 23일 3일간 광안리 해수욕장과 광안대교 일원에서 열린다.

 21일 목요일에는 ‘부산관광사진전’과 함께 홍보대사 최지우씨가 2시에 방문하고, ‘2010 한국방문의 해 부산세계불꽃축제와 함께’ 축하공연이 저녁 7시부터 8시 30분까지 열린다.

 이어 22일에는 중국, 이탈리아, 포르투갈의 우수 불꽃팀 초청 불꽃쇼가 열린다. 각 팀별로 특색있는 뮤지컬 불꽃쇼를 연출한다. 23일에는 레이저, 조명, 음향을 이용한 최첨단 멀티 불꽃쇼가 이어진다. 이는 세계 최대 규모의 스토리텔링 스타일의 멀티미디어 불꽃쇼이다.
 
 올해는 ‘Sail for The World’라는 주제에 맞춰 세계의 대륙들을 일주하는 형식의 연출구성으로 스토리를 전개한다. 연출 시간은 총 52분을 소요할 것으로 예상된다.
 
사상강변축제
 
‘아름다운 동행, 다문화 이웃과 함께’ 부산 사상구청은 10월 2일부터 이틀간 부산 사상구 삼락강변공원에서 ‘제10회 사상강변축제’ 를 개최한다.
 
 만 2년 만에 다시 선을 보이는 이번축제에서 다문화 가정이 많은 지역 특성을 반영해 소외된 이주민들을 적극적으로 끌어안는다는 취지로 이주민들과 사상구민이 함께 만들어가는 프로그램들이 마련되어있다.

 축제 첫째 날 개막식에 이어 개최 되는 ‘다문화 이웃과 함께하는 강변가요제’에서는 외국인과 내국인이 함께 짝을 이룬 10여 개 팀이 노래자랑과 댄스 경연을 펼쳐 국경을 초월해 다문화 이웃과 호흡을 맞추고 우정을 나눌 예정이다. 이에 앞서 오후 1시30분부터는 국내 어린이와 학생들이 다문화와 관련된 퀴즈를 풀며 외국 문화에 대해 배울 수 있는 다문화퀴즈왕 선발대회도 열린다.
 
 축제 둘째 날에는 외국인들이 한국생활을 하면서 느꼈던 애환을 털어놓는 ‘외국인 스피치 경연대회’가 마련된다. 결혼이주여성, 유학생, 외국인 근로자 등 10여 명의 외국인들이 참가해 문화 차이로 인한 에피소드와 극복 경험담을 진솔하게 풀어낼 예정이다.

 축제기간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는 아시아 각국의 음식, 전통의상, 공예품 등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다문화 어울마당’ 부스가 상시로 마련돼 축제 방문객들에게 다양한 체험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다문화 음식 품평회도 개최되며 음식 판매로 얻은 수익금은 다문화 이웃 지원에 쓰인다. 또 축제 이틀 간 아시아영화 야외상영 행사를 마련해 다문화 관련 다큐멘터리 등 평소 영화관에서 접하기 힘든 아시아영화를 상영할 예정이다.
 
 송숙희 사상구청장은 “이번 축제는 다문화 이웃에게는 소통의 장, 구민들에겐 향연의 장, 청소년들에겐 학습과 체험의 장이 될 것” 이라며 “많은 참여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백가영 기자
[2010년 10월 1일 12호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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