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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저/여행

“5월엔 풍성한 축제로 활력넘치는 부산으로 오세요”

 
봄꽃으로 물들었던 초봄의 축제들을 충분히 즐겼다면, 5월에 맞이할 문화제와 축제들에도 관심을 가져 볼 때다. 역사적 의미를 되살린 문화제, 걷기여행 활성화를 위한 축제, 전 세계에서 유일한 모래축제 등이 볼거리, 먹거리, 체험행사들을 다양하게마련해 가까이에서 펼쳐진다.

조선통신사 한일문화교류 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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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5회째를 맞는 ‘조선통신사 한일문화교류 축제’가 오는 5월 6일(금)~5월 8일(일)까지 용두산 공원 및 광복로 일원, 부산광역시청, 조선통신사 역사관 등에서 열린다.
 
한양(현, 서울)에서 에도(현, 도쿄)까지 긴 여정을 왕복하며 한일 간 평화적 문화교류를 이끌었던 ‘조선통신사의 정신’을 계승하기 위한 부산의 대표적인 역사 문화축제.

해마다 이 기간에는 조선통신사 재현 행렬이 부산 광복로 일대에서 장관을 이루며 행인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용두산 공원 광장행사, 청소년 필담창화, 조선통신사 등성행렬도 닥종이 인형 기획전시, 조선통신사 국제 학술 심포지엄, 조선통신사 도전! 골든벨, 조선통신사의 밤, 2016 조선통신사 평화의 행렬, 교류의 밤, 조선통신사 유네스코 기록유산 한일공동등재 기원식 등의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해파랑길 770 걷기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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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해파랑길 부산걷기축제’가 오는 5월 7일(토) 오전 10시~오후 4시까지 오륙도해맞이공원 및 용호만 유람선선착장 일원에서 개최된다.

동해의 떠오르는 해와 푸른바다를 벗삼아 걷는다는 의미의 해파랑길은 부산 오륙도해맞이공원에서 시작해 강원도 고성 통일전망대까지 770km로 동해아침(1~4코스), 화랑순례(5~18코스), 관동팔경(19~40코스), 통일기원(41~50코스) 총 4개의 테마로 분류돼 있다.

이날 부산 오륙도해맞이공원에서는 해파랑길 공식개통식과 이음단 출범식이 열리고 테마행사와 걷기대회가 진행된다. 부산의 걷기코스는 해파랑길 1코스인 오륙도 해맞이 공원~농바위~동생말~용호만 유람선 선착장까지 5km 구간이다. 이후 울산, 경북(영덕), 강원(고성)에서도 770km 해파랑길을 종주하는 이음단이 함께하는 걷기축제가 열린다. 051-780-2133

감천문화마을 골목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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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회 감천문화마을 골목축제’는 오는 5월 13일(금)~5월 15일(일)까지 감천문화 마을 일원에서 관광객들을 맞이한다.
 
올해는 산복도로의 삶과 애환을 느낄 수있는 체험 프로그램, 문화해설사가 들려주는 40여점의 예술작품 설명, 현지에 거주 하는 할아버지ㆍ할머니가 들려주는 감천 골목의 숨겨진 이야기, 스토리텔러가 들려주는 마을이야기들이 특별한 시간을 제공 한다.

또 우리나라 전통 혼례 재현과 혼례행렬 퍼레이드, 골목과 옥상에 소규모 공연을 위한 옥상 프린지, 옛 추억을 되새길 수 있는 먹거리 체험, 골목길 놀이 등을 구성해 마을의 공간적 특성과 역사 문화적 의미를 살리고 방문객들에게도 즐길거리를 풍성하게 제공할 예정이다.

낙동강 구포나루 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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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회 낙동강 구포나루 축제’는 오는 5월 20일(금)~5월 22일(일)까지 화명생태공원과 선착장 일원에서 펼쳐진다. 올해 축제의 콘셉트는 구포나루와 구포국수를 접목시킨 ‘강나루 밀밭’으로 강변에 조성한 밀밭 등의 아름다운 풍광 속에서 39개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특히 추억의 맛 구포국수, 밀사리, 탈곡 체험 등 밀 관련 행사와 구포국수를 1300명에게 대접하는 ‘구포국수1300’ 행사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외에도 밀밭을 거니는 ‘나그네길’, 뗏목 체험, 보트 체험, 모닥불 콘서트, 유등띄우기, 낙동강 용왕제, 낙동강 1300리 합수제가 펼쳐질 예정이며 구민이 주축이 되는 문화예술 특별전, 평생학습 페스티벌, 구민 예술무대도 마련된다.

금정산성 역사문화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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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회 금정산성 역사문화축제’가 오는 5월 27일(금)~5월 29일(일)까지 금정산성 다목적광장, 금정산성 동문 일원에서 열린다. ‘금정산성 역사문화축제’는 사적 215호 금정산성과 민속주 1호인 금정산성 막걸리를 중심으로 전통문화의 우수성을 알리고, 지역문화 콘텐츠를 개발해 관광 브랜드화 하기위해 지난 2011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축제다.

‘금정의 맛’, ‘산성의 맛’을 슬로건으로 금정산에 얽힌 전설 속 주인공 금어(金魚, 금정산 설화 속의 물고기)를 주제로 진행하는 이번 축제에서는 금샘합수식, 금어승천식, 금어, 전통, 병영체험, 막걸리동창회 등의 전시, 체험, 공연 프로그램 들을 선보인다.

해운대 모래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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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해수욕장 백사장 일원에서는 5월 27일(금)~5월 30일(월)까지 ‘해운대 모래 축제’가 개최된다. 전 세계를 통틀어 해운대에서만 볼 수 있다는 모래축제에서는 국내외 유명 모래작가들의 웅장하면서도 섬세한 모래작품들이 감탄을 자아내며, 감상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풍성한 체험이벤트들이 마련돼 몸으로도 즐길 수 있는 축제이다.

4일의 축제기간 동안 무대행사로는 식전공연, 개막식, 모래 영화관, 동네 서점 캠페인, 북콘서트 개막식, 작가와의 만남 등이, 조각행사로는 세계모래 조각전 야간조명, 모래조각 동화구연, 어린이 모래올림픽등이, 체험행사로는 도전! 나도 모래 조각가, 명작 퍼레이드·정보제공자 가 열린다.

박정은 기자
[2016422일 제7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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