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제1회 UN평화대축전 열려
UN기념공원의 상징성 및 정체성을 문화적으로 승화하고 세계평화와 자유수호의 성지로 특화하고자 제1회 UN평화대축전이 열린다. 부산은 세계 최초로 ‘UN'으로부터 명칭 사용 허가를 받고 세계 유일의 'UN평화특구’로 지정 받았다.
이번 제 1회 ‘UN Peace Festival'은 글로벌 평화협력도시로서의 상징성을 높이기 위해 평화를 주제로 하는 축제를 열어 부산국제영화제, 세계불꽃축제와 더불어 부산의 3대 축제로 자리매김하게 된다.
행사는 UN기념공원과 평화공원, 부경대, 남구 대학로 등에서 오는 22일(토)부터 25(화)까지 4일간 열리게 된다. 첫날 오전에 ‘UN희망 풍선 날리기’를 시작으로 오후 한시에 개막식을 갖는다.
개막식 후 ‘월드 비빔밥’이란 테마로 UN가입국가의 전통음식재료를 준비해 음식재료수가 많은 비빔밥을 만들어 기네스세계기록에 도전한다.
또한 24일 UN평화공원에서는「 화합,자유 그리고 평화」를 주제로 이루어지는 ‘UN 평화음악회’가 열려 국립국관현악단, 김덕수 사물놀이패, 퓨전바이올리니스트 도진미, 가수 김장훈, 변진섭, 강산에 등과 함께 음악을 통해 전 세계가 공감할 수 있는 평화의 메시지를 전달한다.
25일에는 국제외교와 세계평화분야의 권위있는 전문가들이 부산의 국제평화도시로서의 발전전략에 대해 토론해 보는 시간으로 「‘ UN평화문화특구」국제평화도시 부산을 논하다’를 진행하며, 모든 참석자들이 음악을 즐기며 평화에 대해 이야기하는 ‘국제평화도시 부산을 노래하다’라는 시간도 부경대학교 미래관에서 함께 가질 예정이다.
또한 22일(토)~23일(일)까지 남구대학로와 부경대학교를 중심으로 부산의 청소년, 대학생 우수 동아리들을 초청하여 부경대 내에 설치된 3개 무대(노래, 댄스, 밴드)에서 각자의 기량을 선보이게 된다.
내·외국인이 함께 즐기는 프로그램도 있다. 22일(토)에 펼쳐지는 ‘세계인이 함께하는 UN평화가요제’에서는 내·외국인이 팀을 이루어 노래 혹은 장기를 선보이는 무대를 부경대학교 분수대 앞에서 진행한다.
이와 더불어 대학교 동아리 경연대회와 함께 내·외국인을 비롯해 전세대가 다함께 즐길수 있는 ‘평화화합의 장’도 부경대학교 체육관에서 진행된다. 그 밖에도 부대행사로 ‘함정체험’, ‘참전국 평화문화 교류탐장 다큐멘타리 방영’,인물전시회와 사진전, 도서전, 음식전 등 다양한 즐길거리들이 마련되어 있다.
체험행사로는 ‘UN평화타일만들기’, ‘UN평화의집짓기&나는 새주소다’, ‘UN평화벽화그리기’, ‘UN추모리본 만들기’ 등 다채로운 행사가 준비되어 있다.
특별행사에는 ‘국화전시회’와 ‘KBS관현악단 초청 특별연주회’, ‘평화사진 공모전’, ‘평화포스터공모전’, ‘평화기원편지쓰기 공모전’ 등이 마련되어 있어 국가적·세계적 축제답게 다채롭고 유익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번 제 1회 UN평화대축전을 주최하는 (사)국제평화기념사업회 관계자는 “세계유일의 UN평화특구와 UN기념공원을 화합·평화의 성지로서 그 가치를 높이고 국제적인 관광자원으로 활성화 시킬 것”이라고 전했다.
유정은 기자
[2011년 10월 7일 24호 15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