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영광은 주변 볼거리가 풍성하다. 전라남도 북서 해안에 위치한 영광군은 동쪽은 장성군, 서쪿은 서해의 칠산바다, 남쪽은 함평군,북쪽은 전라북도 고창군에 각각 접해있다. 인구는 약 6만 여명.
예로부터 영광군은 산수가 아름답고 어염시초가 풍부하여 삼백, 도는 사백의 고장이라 일컬을 정도로 쌀, 소금, 목화, 눈이 많기로 유명하다.
대표적 관광지로 불갑사, 염산교회 77인 순교지, 야월교회 전교인 순교지, 원불교 성지, 두우리 갯벌, 서해 해넘이, 해수온천랜드, 백제불교 최초도래지, 숲쟁이 공원, 내산서원, 연안김씨 종택, 낙월도, 갈매기와 노랑부리백로, 백바위해수욕장 가마미해수욕장, 모래미 해수욕장, 송이도해수욕장, 백수해안대로, 바다낚세터, 상사화군락지 등이 유명하다.
특이하게도 이곳 영광군은 불교 기독교 원불교 등 3대 종교성지로 기독교 최대순교지이며 원불교 영산성지와 백제불교의 최초도래지를 보유하고 있는 종교의 메카로 전국에서 독특하고 유일무이한 종교문화유산을 보유하고 있는 고장이기도하다.
염산면 설도항에서는 염산 천일염을 결합하여 만든 새우젓갈 특산품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수시로 맨손어업체험, 돛단배 나룻배 체험 등 다양한 즐길거리도 제공하고 있다.
조선시대 학자 강항을 배향하기 위해 인조 13년 창건된 내산서원도 볼만하고 조선후기 양반집의 규모와 배치 등 생활양식을 엿볼 수 있는 대표적 상류가옥인 연안김씨 종택도 볼만하다. 시간이 넉넉하다면 불갑산 불갑사도 지나칠 수 없는 관광명소다.
산세의 수려함이 마치 어머니 품 같다하여 모악산이라고 불리우는 불갑산은 참식나무 수림이 울창하고 상사화라는 희귀식물들이 자생군락을 이루고 서해낙조가 특히 아름답다.
동쪽의 불국사가 위치한 토함산과 일출을 견줄만한 곳. 영광 불갑사는 백제 침류왕 원년(384년) 인도스님인 마라난타존자가 백제땅에 도착해 불교를 전파하고 창건했다고 전해진다.
[2011년 11월 18일 25호 18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