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로 이렇게 다양한 요리가 가능할까 싶을 정도로 믿기지 않는 오리요리 맛집이 있다. 신세대 입맛을 겨냥한 다채로운 오리고기 메뉴들이 저렴한 가격에 제공되는 신상 맛집이다.
수영로타리 유토피아 옆 골목안 즐비한 맛집거리에 있는 ‘덕질’. 주로 오리 날개부분을 이용한 튀김과 탕수육, 볶음, 깐풍기 등 메뉴도 다양해 식사겸 술안주로 딱이다. 특히 식성에 따라 매운맛의 강도를 조절할수 있어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입맛을 맞출 수 있다는 점이 장점.
무엇보다 타 매장에서 오리 날개요리의 경우 질겨서 삶아서 재요리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이곳은 연육과정을 찾아내 생육을 그대로 사용하기 때문에 식감과 감칠맛이 더한다. 무엇보다 오리특유의 향을 마리네이드로 잡아내 불향을 웍질에 한번, 토치로 한번, 마지막으로 숯으로 한번 더 내어 강한 불맛을 그대로 느낄 수 있어 뒷맛이 깔끔하다.
특히 이곳은 매운 맛을 베이스로 여성 고객들에게도 인기다. 물론 3가지 매운맛의 강도를 조절할 수 있도록 세가지 강도 조절이 가능한 양념이 제공된다. ‘덕깨비’로 불리우는 오리 날개갈비튀김이 메인 메뉴.
국물이 매콤한 중국의 훠궈의 맛도 가미한 오리고기를 곁들인 떡볶이도 인기다. 떡볶이 소스에 오리뛰김을 찍어먹는 맛도 새롭다. 모든 메뉴의 가격은 9천900원. ‘배민’을 통 한 배 달 도 가 능 하 다 . 0507-1323-1234
김성경 기자
[2021년 8월 27일 제136호 14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