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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멋집

아니, 김해에도 이런 맛집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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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를 전혀 사용하지 않고 100% 참나무로 자체 만든 벽돌 화덕에서 구워내는피자의 맛은 확실히 다르다. 400도가 넘는 화덕안에서 구워지는 피자는 도우가 수분이 빼앗기지 않아 훨씬 부드럽고 쫄깃한 식감으로 입안에서 감도는 풍미가 다르다.
 
경남 김해시 삼정동(김해대로 2521)참나무 장작 화덕피자 알베로벨로(대표이봉희)는 부산인근 경남 김해에서 손꼽히는 맛집이다. 생명존중의 정신으로 좋은 재료로 정성을 다하여 음식을 만들겠다는 소신으로 문을 연 이곳은 여타 소문난 피자 및 파스타 전문점에서 맛 볼수 없는 색다른 맛을 느낄 수 있는 것이다.
 
주인이 직접 건강에 대한 소중함을 피부로 느낀 당사자이기에 이탈리언 요리도 우리식 자연의 맛을 담아 고객들의 건강을 도모하겠다는 정신으로 문을 열었기에 소비자가 직접 건강의 이로움과 그 정신을 체험할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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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 이 대표는 암으로 고생하던 남편을 수발하면서 음식에 대해 눈을 떴다. 먹는 것만 신경써도 건강을 지킬 수 있다는 것을 실제 경험했기 때문이다. 때문에 이 대표는 피자에 소화도 잘되고 건강에 좋은 자연산 재료를 사용해 밀가루 음식임에도 불구하고 속이 더부룩하지 않게 만들었다.
 
이 집만의 비밀 레시피라 공개는 어렵다는 이 대표는 “많은 사람들이 밀가루 음식을 먹고 속이 불편해 하는 경우를 많이 봤다”며 “많이 먹어도 질리지 않고 소화에 도움이 되는 방법을 연구 끝에 자기만의 레시피를 개발하게 됐다”고. 실제 이 곳 피자는 많이 먹어도 속이 불편하지 않은게 장점이다. 뿐만 아니라 비싸다는 인산가 인산죽염만 사용한다. 서해안 천일염보다 무려 30배나 비싼 인산죽염으로 사용하고 100퍼센트 자연산 서울우유치즈만을 고집한다.
 
좋은 재료를 사용하지만 가격대는 크게 비싸지 않다. 김해 중소도시라는 특성을 감안, 소비자들이 부담없이 외식을 즐길 수 있도록 착한 가격대에 선보인다. 아침부터 늦은 밤까지 한번 불을 지피면 하루종일 장작을 태워 적정온도를 유지시키고 있는 이곳은 피자 전문 세프가
전담 관리하며 맛을 낸다.
 
자연식 이탈리언 푸드 … 소화돕는 특별 레시피
원가보다 고객의 건강 우선, 인산죽염만 사용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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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스타 종류도 주인 직접 레시피를 연구하여 만든 음식으로 많이 먹어도 물리지않고 담백한 게 특징이다. 지나치게 시거나 달거나 과함이 없다. 한가지 음식이라도 사람의 입을 통해 들어가는 것은 생명과 직결된다는 생각으로 정도를 고집하는 이 대표는 음식에 관한한 이윤보다건강을 더 앞세우는 편이다.
 
아직 문을 연지 한 두 달 밖에 되지 않아 알음알음 찾는 고객들이 전부지만 한 번 걸음한 사람들은 가족단위로 즐겨찾는 곳이기도 하다.
 
싱싱한 야채와 모짜렐라 치즈가 듬뿍 얹어진 피자, 고르곤졸라 고구마피자, 알베르벨로 피자 등 신선한 이탈리아 야채올리브 샐러드, 발사믹 한우등심 버섯 샐러드, 까르보나라와 포모도로, 마레, 크림소스 새우 파스타까지 입맛대로 13,500원~17,000원 선에서 부담없이 즐길 수
있다.
 
이곳은 원래 업종 변경을 하기 전 팥빙수 전문점이었다. 주인 이 대표가 직접 팥앙금을 만들어 내 팥빙수 맛도 일품이다. 식후 음료과 커피도 입맛대로 주문이 가능하다. 동화같은 실내 인테리어도 독특한 이곳은 가족단위, 단체 모임을 하기에도 좋다. 055)323-1789
 
 
김유혜민 기자 
[20151120일 제7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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