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rrent Date: 2024년 11월 21일

맛집/멋집

품격이 느껴지는 외식공간 맛도 일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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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음식점이 들어섰다가 종류를 바꾸길 여러 번. 장소는 그대로지만 음식의 종류와 외관의 변화를 줘가며 탈각을 해온 그 자리에 어느날 '숲속의 해운사계'가 들어섰다.
 
이제야 주인을 만난듯 외관이 살아나기 시작한 이곳은 한국전통요리 전문점으로 호황을 누리고 있다. 해운대 바닷가에서 불과 5분거리 남짓, 해운대 기계공고 건너편에 자리잡은 해운사계는 마치 숲속에 들어선 냥 조경이 아름다운 곳이다. 이름 그대로 이곳에 들어서면 사시사철 변화를 달리하는 해운대의 사계를 느낄 수 있다.
 
'해운사계'는 숲속느낌의 조경은 물론 사계절이 뚜렷한 우리나라의 제철식재료로 만든 음식을 제대로 맛볼 수 있는 곳이라는 의미도 담겨있다. 특히 옥상 텃밭에서 직접 재배하는 유기농야채를 고객의 밥상에 선보여 신선함과 신뢰감을 더해주기로 유명하다.
 
이곳 음식점의 별미는 한국 고유의 음식인 비빔밥이 소문나 있다. 신선한육회와 갖은 나물이 고명으로 어우러진 진주비빔밥과 함께 제공되는 가자미 미역국이나 선짓국도 맛깔스럽다. 여기에
깔끔한 밑반찬이 품격을 더해 한식을 찾는 외국인들에게도 인기다.
 
아침 식사나 간단한 식사류(8,000~13,000원)를 찾는 손님을 위해뚝배기 사계 비빔밥, 멍게 비빔밥, 전복해초비빔밥, 사골우거지해장국, 해물된장찌개, 동태탕 등 다양한 종류도 갖추고 있지만, 특선메뉴로 나오는 석쇠불고기랑 야채쌈밥, 사계 보쌈(1인 18,000원, 대 40,000원, 소 25,000원)도 먹을만하다.
 
1인기준 불고기전골(19,000원),궁중갈비찜(18,000원), 사계해물파전(소20,000원, 대 30,000원)도 일품요리.저녁 만찬시 코스요리도 좋은 평가를 받고있다. 한정식 코스는 4인이상 사전예약제로 운영되며 1인 기준 30,000,40,000원, 50,000코스별 다양한 산해진미를 체험할 수 있다. 코스요리에서는이곳 별미를 두루 맛볼 수 있는 게 장점.
 
오전 7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영업하며 4인~80인실의 다양한 룸도 갖추고있어 조용한 미팅이나 모임장소로도 제격이다. 주차장도 넉넉하다. 예약문의051.731-0041
 
안선영 기자
[2013년 1월 25일 제38호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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