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rrent Date: 2024년 11월 23일

맛집/멋집

맛과 비주얼도 기찬 일본 정통 수제꼬지

 
 
 
 
꼬지하면 일본을 떠올릴 만큼 가히 일본은 야키토리의 종주국으로 불리울 만큼 음식가에서 빼놓을 수 없는 주 메뉴다.

일본 여행을 다녀온 사람치고 일본정통 꼬지구이를 맛보지 않은 사람이 없을 정도로 술이 곁들여지는 퓨전요리집 입구 간판이나 메뉴판에서 흔하게 만나게 된다.

국내에도 선술집 꼬지구이집이 많지만 아무리 맛집이라도 왠지 2%부족한 느낌을 지울 수 없는 뭔가가 있어 늘 아쉬운 터에 우연히 알게 된 일본 정통 수제 꼬지 집을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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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에서 먹던 그 맛을 살려낸, 그러면서도 메뉴는 한국인의 입맛에 꼭 맞도록 레시피를 업그레이드해 그야말로 맛으로 승부를 걸고있는 부산 사하구 당리동소재 ‘우마이찬(대표 김재찬·사진)’이다.
 
젊은 부부가 주인인 이곳은 본점인 당리동점을 3년 전 오픈이후 괴정점, 진주점, 사상점에 이르기까지 벌써 4호점을 열었을 만큼 젊은 세대 창업인들을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되어가고 있는 인기 프렌차이즈다.
 
일본 현지에서 6년간 음식점에서 일을 하며 어깨 너머로 기술을 익히고 일정한 맛의 레시피를 찾아낸 김대표는 실제 일식 한식 조리사 자격을 소유한 요리경력 15년의 전문 세프다.
 
그런 김대표가 한층 맛깔스런 일본 정통요리를 선보이면서, 한 번 맛본 고객들이라면 누구나 매료될 수 밖에 없었던게 짧은 기간 그들만의 성공비결이자 노하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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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님으로 찾았다가 창업을 꿈꾸고 레시피를 전수받아 가게를 차린 사람, 알음알음 소문듣고 일정기간 교육을 받은 후, 지점을 낸 사람 등 ‘우마이찬’은 이렇게 후속가게 새끼를 치며? 번성하고 있다.
 
우마이찬의 메뉴는 꼬지 종류까지 세부적으로 나뉘면 그 수는 배가 넘지만 20여 가지 정도가 주 메뉴다. 매장내에는 지난달 인기메뉴가 순위별로 5위까지 소개되어 있어 처음 찾는 고객들도 망설이지 않고 주문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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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꼬지구이와 명란구이 나가사키 짬뽕, 스지 오뎅탕, 소고기 타다끼, 오므야끼 소바, 베이컨 숙주볶음 등 군침을 돌게 하는 비주얼이 끝내준다. 그러나 실제 맛을 보면 더 기막히다. 다양한 가격대의 맛있는 사케와 맥주 등 주류도 다채롭다.
 
실내를 일본식으로 꾸민 인테리어도 현지 음식점을 옮겨놓은 듯한 느낌. 주인의 취향으로 꾸며진 실내는 원피스 애니퍼즐과 피규어 장식, 일본 포스터, 그림, 빈 술병과 다채로운 소품들까지 아기자기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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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는 일본스럽게 그리 크지 않다. 오픈 시간은 오후 5시부터 새벽 2시까지. 간단한 저녁식사와 함께 가벼운 술을 곁들이고 싶다면 가족들끼리도 안성맞춤이고 잦은 횟집 회식과 고깃집 회식에 지겨워진 직장인들이라면 완전 "강추"다.

단, 수 십명 한꺼번에 회식할만한 공간은 아니라는 점은 아쉽지만 다른 손님을 감안, 20여명까지는 무난할 듯.

한편 창업 및 지점개설은 일정요건이 필요하다. 15평 기준 매장을 갖추어야 하고, 인테리어 냉장고 및 주방기구와 그릇 식기류, 가구 집기류 등 기본 인테리어 비용과 3~4주에 걸친 레시피 교육과 전수, 개업 시 한달 간 본사 직원 현지파견 영업협조 등 안정적인 오픈을 지원하고 필요사항을 계속해서 지원하며 성공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관리하는 게 장점이다.

일정한 맛을 내어야 하는 주요 소스 레시피 7~8가지는 별도 제공하지만 신선도를 위해 소스외 기본재료는 직접 현지에서 장만하도록 하고 있다. 전체 창업비용은 생각보다 저렴한 편.
 
자세한 문의는 010-9309-0018로 하면 된다.
 
 
유순희 기자
[2016927일 제8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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