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rrent Date: 2024년 05월 10일

경제

시중은행 예·적금상품 연이어 쏟아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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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 들어 시중은행들이 신상품을 잇따라 출시하고 있다.
저금리와 불경기가 겹쳐 돈을 굴릴 곳이 마땅치 않은 고객들이 은행으로 발길을 돌리고 있어 은행권의 예금적금수요가 꾸준히 증가한 때문이다. 이에 따라 KB국민·신한·하나·외환·우리·농협 등 시중은행들이 최근 한 달 사이 예·적금 신상품이나 저원가성 예금 유치를위한 수신상품을 잇따라 출시했다.
 
특히, 농협은 지난 1일부터 ‘미시(美She)통장·적금·예금’을 내놓았다. 이는 만 18세 이상 여성고객 전용상품으로 NH고객패널(고객자문단)의 제안을 반영해 사회적경제적 위상이 높아진 여성고객을 위한 특화상품이다.
 
‘미시통장’은 무통장으로 가입 시 기본금리가 연 1%(잔액 1백만원 이하)로 주택청약종합저축과 NH채움카드 가입여부에 따라 각각 0.5%포인트의 우대이율이 추가로적용되며, 거래실적이 일정금액 이상일 경우에는 월 10회 전자금융수수료 및 자동화기기출금수수료 면제와 환전수수료도 70% 우대된다.
 
또한 여성의 라이프 이벤트(본인 결혼·출산, 자녀돌잔치·입학)에 따라 우대금리혜택이 있으며, 교차판매 등에 따라 적금의 경우 최고 1.0%포인트, 예금의 경우 최고0.3%포인트의 추가 금리 혜택도 받을 수있다.
 
시통장 출시 이벤트로 농협은 가입고객 중 선착순 2천명에게‘NH바로바로’앱 할인쿠폰(5원)을 제공하고, 올해 말까지예·적금 가입고객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1등(10쌍)은 제주도 2박 3일 힐링여행권, 2등(10명)은 특급호텔 1박 힐링패키지, 3등(40명)은 블랙스미스 5만원 식사권, 4등(200명)은 파리바게트 1만원 상품권 등을 제공한다.
국민은행의 ‘KB★Story통장’은 급여이체, 가맹점대금 입금, 연금수령, 신용카드결제, 아파트관리비 이체 등의 은행거래 실적에 따라 각종 수수료 면제와 잔액 100만원이하에 대해 최고 연 2.0%의 우대금리를 준다.
 
경기침체로 불안한 고객들 은행으로 발길 돌려

여성·사회초년생 다양한 타깃층 공략상품 눈길
 

한편, 국민은행에서 여성고객을 타깃으로 지난해 12월 출시한 아내사랑통장과 지난3월 아내사랑보험가입서비스를 출시해 운용중이다. 외환은행은 만 18세 이상 30세 이하의 취업준비생이나 사회초년생을 주요 가입대상으로 한 상품을 내놓았다. 지난 13일출시한 ‘KEB 윙고 빙고 적금’은 각종 우대금리를 더하면 연 최고 3.2%를 받을 수 있다.
 
하나은행의 ‘하나 N플러스 정기예금’은 스마트폰 뱅킹을 통해서만 가입이 가능한데 6개월 이상시 2.8%, 3년 이상이면 2.9%금리가 제공된다. 우리은행의 ‘우리 Tax Care 통장’은 우리은행에서 가입한 금융상품에 대해 원천징수되는 금융소득을 연도별로 누적 집계해 알려주며, 기업은행이 선보인 입출금식 예금 ‘IBK맛집통장’도 음식사업자들에게 각종 수수료를 면제해주고 있어 인기다.
 
유시윤 기자
[2013년11월19일 제46호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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