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방학을 앞두고 자녀의 영어교육을 고민하는 학부모들이 늘어나고 있다.
이에 부산 거주 외국인 봉사단체 FoReB(Foreign Residents in Busan)는 기존 캠프에 비해 가격은 30% 저렴하면서 맨투맨 수업 중심으로 구성된 영어캠프 프로그램을 개최해 주목을 받고 있다.
FoReB에서 주관하고 운영하는 이번 영어캠프는 초등학생과 중학생들을 위한 과정으로, 실용회화와 발음 및 문법, 영어일기 등으로 구성됐다.
‘Summer English Camp’모집은 선착순으로 마감하며, 캠프는 7월 23일부터 4주 과정으로 필리핀 수도 마닐라에 있는 퀘존 시에서 진행된다.
캠프에 참가하는 학생들에게는 1:1 멘토링, 봉사체험 활동 및 화상영어회화 등이 제공되며 참가자 전원에게 수료증 및 봉사활동 증명서가 발급된다.
이번 캠프 관계자는 “외국인 봉사자들의 적극적인 협조로 기존 영어캠프 310만원에 비해 80만 원정도 저렴한 편”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합리적인 교육비용으로 아이들의 영어실력 향상은 물론, 봉사활동과 문화체험에 많은 비중을 둠으로써 세계적 안목을 가질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FoReB는 2008년 설립된 비영리 민간단체로 외국인봉사자들과 함께 매년 고아원과 복지원, 주민센터 등에서 ‘사랑의 영어 교실’을 운영해왔다.
서기량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