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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신세대 아빠들의 포근한 바지바람

 
해운대구 송운초등학교 아버지회 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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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교육에 있어 보다 적극적이 아빠들이 늘고 있다.
 
대부분의 학교들이 어머니가 중심이 되어 학부모회를 조직·운영하고 있는 가운데 부산 송운초등학교(교장 박종필)는 기존 학부모회와 별도로 최근 아버지회를 조직하고 지난 16일(화) 첫모임을 가졌다.
 
자녀교육에 적극적으로 개입하는 알파대디가 대세를 이루는 요즘의 패러다임에 걸맞게 ‘송운아버지회’는 아버지들의 학교교육 참여기회를 확대하고, 가정과 학교의 긴밀한 협력 체제를 구축함으로써 학교교육에 대한 만족도와 자녀교육의 효과를 높이고자 결성됐다.
 
‘송운 아버지회’는 이번 첫 모임에서 임원선출 및 연간활동계획을 마련하고 결속을 다졌다.송운 아버지회는 4월 19일 자전거 체험활동을 시작으로 4월 26일 아버지와 함께 하는 과학캠프, 5월 11일 장산 사계체험 등반 대회, 격주로 아버지와 함께하는 토요축구교실 등 학교에서 추진하는 자녀와 함께하는 체험프로그램에 적극 참여하게 된다.
 
이로써 아버지들이 자녀들과 함께하는 시간이 많아짐에 따라 자녀들의 사회성과 정서적 안정감, 창의성 등이 향상됨은 물론 대화와 소통의 자연스러운 통로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유시윤 기자
[2013년 4월 25일 제41호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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