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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2013년 원북원부산운동 최종후보도서 5권 선정

 
 
부산시민도서관(관장 서상교)은 책읽는 부산 가꾸기를 위한 2013년 원북원부산운동 후보도서로 최종 5권을 선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후보도서는 부산시민들로부터 추천받은 도서 327권 중 원북도서선정위원과 원북관계자가 엄선한 100권을 지난 1월 한 달 간 공공도서관 관계자를 중심으로 독서릴레이를 실시하고, 원북원부산 운동운영위원 및 실무추진단 78명이 한데 모여 2월 5일~6일 이틀간 열띤 릴레이 토론 끝에 최종 5권이 선정됐다.
 
최종 후보도서 5권은 가족을 둘러싼 다양한 문제들을 심리학적 시선으로 알기 쉽게 설명한 ‘가족의 두 얼굴(최광현 저, 부키)’, 벨기에 브뤼셀의 풍경을 배경으로 탈북인 로기완과 그의 행적을 추적하는 작가의 이야기가 담긴 ‘로기완을 만났다(조해진 저, 창비)’, 격변의 19세기를 배경으로 이야기꾼의 일생을 그린 ‘여울물 소리(황석영 저, 자음과모음)’, 정갈한 언어를 통해 따뜻하고 아름다운 서정의 세계를 그려낸 시집 ‘자두나무 정류장(박성우 저, 창비)’, 삶의 일부로 또는 우리를 구성하는 기억으로서의 음식에 관한 이야기책 ‘추억의 절반은 맛이다(박찬일 저, 푸른숲)이다.
 
부산시민도서관은 도서관, 학교, 공공기관, 독서단체, 기업체 등 지역 곳곳에 배부하여 2월 20일부터 3월 19일까지 한 달간 독서릴레이를 실시한 후, 각 기관에서 선정한 투표인단(부산시민 1만 여명)이 책을 읽고 투표에 참여하도록 독려하고 있다. 원북 투표는 부산대표도서관 홈페이지 www.busanlib.net 또는 투표지를 활용한 오프라인으로 실시한다.
 
원북 최종도서 선정투표를 위한 부산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가 요구된다.
 
 
유시윤 기자
[2013년 2월 25일 제39호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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